인박스: Johan Santana가 미네소타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인박스: Johan Santana가 미네소타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까?
By Rhett Bollinger / MLB.com | 11/6/2013 2:13 P.M. ET
현실적으로 트윈스와 계약할 만한 선발투수들은 누가 있을까요?
-- Adam S., Minneapolis
마켓에 작년의 Zack Greinke처럼 확실한 에이스 투수가 없기 때문에 페이롤 여유가 충분한 트윈스가 이론적으로는 몸값 때문에 영입할 수 없는 선발투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트윈스가 FA에서 큰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을 오래전부터 주저해왔었기 때문에 Ervin Santana, Matt Garza, Ubaldo Jimenez, 또는 일본의 다나카 마사히로 등과 같이 몸값이 비싼 투수와 계약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Santana와 Jimenez의 상태는 살펴보겠지만 그 두 선수 모두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는 사실 때문에 영입 가능성이 더욱 낮아져버렸는데, 그 두 선수 중 누구와 계약하더라도 드래프트 픽을 다른 팀에 내줘야하기 때문입니다.
트윈스는 그 선수들보다 한단계 아래의 투수들을 영입하려 할 가능성이 더 높은데, Ricky Nolasco, Scott Kazmir, Scott Feldman, Bronson Arroyo, Paul Maholm, Phil Hughes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미네소타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현한 Mike Pelfrey를 다시 데려올 수도 있습니다.
로테이션에 기복이 있었음을 고려해 보았을 때 트윈스는 내구성이 강한 투수에게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Josh Johnson과 같은 인저리 프론 투수를 데려올 가능성은 낮습니다.
로테이션 정리 작업이 계속되는 한 구단에서의 전력을 감안해 트윈스의 에이스였던 Johan Santana가 영입타겟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는 어린 투수들에게 멘토로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Ron Gardenhire 감독, Rick Anderson 투수코치, Bobby Cuellar 불펜코치와의 관계도 긴밀했습니다. Santana가 마이너리그에 있던 당시에 체인지업을 연마하는 데 도움을 주었던 사람이 바로 Cuellar 코치였습니다. 현재로선 그의 영입설이 단지 추측일 뿐이지만 전혀 가능성이 없는 얘기는 아닙니다.
선발투수가 분명히 트윈스의 가장 큰 문제이고 팜의 탑 유망주 투수들이 메이저로 올라오려면 아직 몇년이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아무튼, Alex Meyer가 2014시즌 중에 트윈스로 콜업될 수 있다고 보시나요?
-- Dan C., Minneapolis
Denard Span 트레이드 당시 영입한 Meyer는 구단의 탑 투수 유망주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현재 애리조나 가을 리그에서 17 1/3이닝동안 평균자책점 3.63, 18탈삼진, 5볼넷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우완투수는 -- MLB.com에 의해 트윈스의 3순위 유망주로 평가받았고 -- 메카니즘을 다듬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1~2선발급 투수가 될 스터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 더블A 뉴 브리튼에서 70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21, 84탈삼진을 기록했지만 어깨 부상 이후 결장했습니다.
내년에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으며 마이너리그 레벨에서 성장을 계속한다면 다음 시즌의 어느 시점에는 트윈스에서 데뷔할 가능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Ben Revere 트레이드 때 영입되어 똑같이 애리조나 가을 리그에서 투구를 하고 있는 우완투수 Trevor May 역시 내년에 빅리그 데뷔를 하게 될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저는 Pedro Florimon이 수비가 좋은 유격수로 간주된다는 말을 여러번 들었어요. 그런데 스탯을 보면 그보다 더 좋은 수비율을 가진 주전 유격수가 15명이나 돼요. 그의 타격은 개선될 것 같지 않은데, 오프시즌에 트윈스가 이 포지션을 보강할까요?
-- Tommy T., Wahpeton, N.D.
Florimon이 유격수로서 18개의 에러를 범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스탯에서는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의 수비 범위가 그것을 만회하고도 남습니다. 그는 규정타석을 채운 유격수 중에 DRS(Defensive Runs Saved) 스탯에서 브레이브스의 원더키드 Andrelton Simmons에 이어 메이저 전체에서 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그러나 134경기에서 .221/.281/.330의 성적으로 증명된 그의 타격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 스위치 타자는 특히 좌투수에게 .180의 타율을 기록하며 우타석에서 더 부진했는데, 이에 따라 오른손으로 타격하는 것을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트윈스는 Florimon이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고 또 타격이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에게 유격수로 뛸 기회를 또다시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트윈스의 초점은 선발투수에 그리고 어쩌면 1루수까지로 맞춰져 있기 때문에 유격수와 계약하는 데 많은 돈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내년 1루수 자리에 큰 문제가 있는 건 분명한데요, Aaron Hicks가 강등되어 다시 콜업되지 못하면서 생긴 중견수 문제도 그와 동급의 문제 같아요. Alex Presley가 그 해결책인가요?
-- Steve O., Lodi, Calif.
Hicks가 더블A에서 승격되었음을 감안했을 때 메이저리그에서 첫번째 풀시즌을 보낸 그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건 불공평합니다. 그러나 Span과 Revere를 트레이드 했고 스프링 캠프 때 Hicks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트윈스가 많은 기대를 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Hicks가 81경기에서 타율 .192를 기록하며 8월초에 트리플A로 강등당한 후 메이저로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에 트윈스로서는 실망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2루수 Brian Dozier가 2011년에 비슷한 경험을 한 후 작년에 공격부문에서 제 활약을 했던 것처럼 Hicks의 미래가 완전히 어두워진 것은 아닙니다.
Hicks는 여전히 관심을 가질만한 유망주이며 시즌이 개막될 때 미네소타의 주전 중견수를 맡을 Presley와 함께 로체스터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Presley는 중견수 자리에서 Hicks를 대신하는 임시방편 이상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결국 미래의 중견수는 야구계 최고의 유망주이지만 2015년 이후에야 메이저로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 Byron Buxton이 될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