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인박스: Mauer의 뇌진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NLF 2013. 10. 10. 18:47



인박스: Mauer의 뇌진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By Rhett Bollinger / MLB.com | 10/9/2013 1:24 P.M. ET


  Joe Mauer가 포수 포지션에서의 경기수를 줄이면서 1루수를 보게 될 가능성이 있고 아주 좋은 성적으로 9월을 보낸 Josmil Pinto가 2014년에 그 빈자리를 차지하게 될 유력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기사를 봤어요. 특히 Chris Colabello와 Chris Parmelee가 빅리그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할 수 없다는 게 입증됐다는 걸 감안해본다면 그것이 최고의 해결책인가요? 아니면 FA 1루수를 영입하는 걸 고려하고 있나요?

-- Josh R., St. Paul, Minn.


  Mauer가 지난 8월 19일에 포수를 보던 중 파울팁에 맞아 뇌진탕을 당한 후 시즌을 마감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그와 관련하여 트윈스의 계획이 무엇인가 하는 점은 이번 오프시즌의 가장 큰 의문점 중 하나입니다.


  트윈스의 Terry Ryan 단장과 Mauer는 다음 시즌에도 Mauer가 포수를 계속 볼 것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포수로서의 출장 시간이 얼마나 줄어들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Ryan 단장과 Mauer는 그 출장 시간에 관한 계획을 정하기 위해 이번 오프시즌에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저는 Mauer의 뇌진탕 증세가 오프시즌에 얼만큼 지속되는가의 여부가 그것을 결정하는 데 큰 요인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저는 트윈스가 Mauer를 포수로 기용하는 횟수를 더 줄일 것이며 그 대신 포수로 72경기, 지명타자로 42경기, 1루수로 30경기를 뛰었던 지난 2011년과 유사하게 1루수와 지명타자로의 기용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Mauer가 포수 포지션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다음 시즌에 그를 포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영구적인 변경을 할 가능성은 아직 없다고 생각합니다.


  Pinto는 내년의 주전 포수에 대한 전망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유리한 입장에 올라섰지만, 수비적으로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으며 그의 인상적인 공격력 역시 불과 21경기라는 적은 표본에서 나온 것입니다. 따라서 그가 다음 시즌에 포수로서 많은 선발 출장 기회를 잡게될 것은 분명하지만 그를 2014년의 주전 포수라고 부르는 일은 아직 시기상조일 것입니다.


  1루수와 관련된 문제에서도 트윈스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Mauer의 출장 시간을 늘리고 Colabello나 Parmelee 중 한 명을 백업으로 쓸지, 아니면 FA를 영입할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트윈스는 '12시즌에 트리플A 로체스터를 초토화시킨 Parmelee나 '13시즌에 트리플A를 정복한 Colabello가 메이저에서도 그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지난 시즌에 그 기대가 현실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8월 31일에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된 Justin Morneau가 새로운 계약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 저는 그가 다시 트윈스로 돌아올지의 여부에 대해 구단 관계자들로부터 엇갈리는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그의 가족이 트윈 시티를 사랑하고 Morneau도 구단에 대한 충성심이 남아 있지만, 한편으로는 올해 파이어리츠에서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그가 컨덴터 팀과 계약하는 것을 더 선호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FA시장에서의 Morneau의 상태는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며 미네소타가 1루수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인지는 Mauer의 건강에 따라 좌우될 것입니다.


  이제 Morneau가 팀을 떠났는데, 트윈스가 Oswaldo Arcia를 1루수로 변경시키고 Eddie Rosario를 다시 외야수로 돌려보낼 가능성은 전혀 없나요?

-- Josh L., West Fargo, N.D.


  트윈스는 Arcia가 루키 시즌보다 더 나아진 외야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그를 코너 외야수에서 1루수로 포지션을 이동시키는 계획은 현재로선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외야에서의 수비가 분명히 불안정해 보이고 또 골드 글러브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의 나이가 불과 22살이라는 점은 그 부분을 쉽게 잊게 해줍니다.


  트윈스는 Arcia가 미래에 준수한 장타력을 가진 코너 외야수가 될 잠재력을 가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외야에서 좀 더 편안하게 뛸 수 있게 도와주려 할 것입니다.


  Rosario에 대해 말씀드리면, Brian Dozier가 2루수로서 브레이크 아웃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이 22살의 선수를 2루수에서 다시 외야수로 돌려보낼지의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MLB.com에 의해 트윈스의 5순위이자 전체 62순위 유망주로 평가받은 Rosario는 더블A 뉴 브리튼에서 시즌을 마쳤고 콜업되기 전까지 로체스터에서 경험을 더 쌓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2루수에 뎁스가 생겼고 필요하다면 Rosario가 외야수로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트윈스로선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트윈스는 Dozier나 Rosario 중 한 명을 트레이드하여 선발투수를 영입할 수도 있는 선택지를 가지게 되었는데, Arcia에게도 그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트윈스는 선발투수가 절실하게 필요하고, 트레이드 절대불가인 선수는 Byron Buxton(전체 1순위)과 Miguel Sano(전체 3순위), 그리고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 Mauer 뿐입니다.


 로테이션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은 분명한데요, 트윈스가 준수한 1, 2 선발급 FA투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나요? Ervin Santana, Johan Santana 같은 선수나 아니면 정말 진지하게 Tim Lincecum은 어떤가요?

-- Tim G., Minneapolis


  선발투수들이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5.26의 ERA를 기록했기 때문에 트윈스는 선발투수가 정말로 필요하며, Alex Meyer나 Trevor May 같은 투수 유망주들은 아직 트윈스에 합류할 만큼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트윈스는 다음 시즌에 '13시즌의 8200만 달러보다 감소한, 그리고 '11시즌의 1억 1300만 달러에서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약 6000만 달러의 책임 페이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트윈스에는 페이롤의 유동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FA계약에서의 프랜차이즈 기록이 '12시즌을 앞두고 영입했던 Josh Willingham의 3년 2100만 달러라는 점을 고려해볼 때, Ryan 단장이 본인의 단장 역사상 처음으로 FA영입에 큰 돈을 지출할 것인지의 여부가 궁금해집니다.


  트윈스가 최고의 팜을 가졌다는 것은 거의 분명하기 때문에 먼 미래의 전망은 밝지만, Ryan 단장이 이번 오프시즌에 좋은 선발 투수를 영입하기로 하지 않는다면 단기간 내의 성적 향상은 요원할 것입니다.


  트윈스는 상위 로테이션급 투수를 영입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것이 쉬운 길 그리고 저렴한 길은 아니겠지만 트윈스에는 좋은 FA 선발을 한두 명 영입할 만한 재원은 있으며 또 선발 영입을 위해 트레이드 할 수 있는 유망주들도 있습니다. 미래의 성공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단기간 내에 팀을 향상시키는 일은 이제 Ryan 단장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31009&content_id=62743652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