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Gardenhire 감독은 트윈스에 2년 더 머물 것이다

NLF 2013. 10. 2. 16:57



 Gardenhire 감독은 트윈스에 2년 더 머물 것이다

최근에는 부진했지만 그의 지휘 하에 지난 12년동안 미네소타는 여섯차례 지구우승을 차지했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9/30/2013 6:15 P.M. ET


MINNEAPOLIS -- 트윈스는 충성심과 안정감을 중요시하는 구단으로서 오랫동안 자부심을 가져왔다. 


  그것은 지난 월요일에 Ron Gardenhire 감독이 2년 계약연장에 합의하여 트윈스의 감독직을 계속 유지하게 되었다는 공식발표가 나왔을 때 다시 증명되었다. 트윈스는 모든 코칭 스태프와도 다시 계약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부터 팀을 맡아왔던 Gardenhire 감독은 2000년부터 에인절스의 감독 자리를 지키고 있는 Mike Scioscia 감독에 이어 두번째로 긴 시간동안 한팀을 맡고 있는 감독이다. 트윈스에는 지난 1986년 이후로 단 두 명의 감독이 있었는데, 86시즌 도중에 감독을 맡았던 Tom Kelly가 그 중 한 명이다.


  트윈스는 Terry Ryan 단장과 Jim Pohlad 구단주, Dave St. Peter 사장, 그리고 Gardenhire 감독이 참석한 타겟 필드에서의 기자회견에서 구단의 결정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우리 구단에게 있어 기쁜 날입니다," Ryan 단장이 말했다. "Jim, Dave, 그리고 저는 주말동안에 함께 결정을 내렸습니다. Ron에게 계약연장을 제안했고 그는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그는 정말 좋은 감독입니다. 우리는 이 구단에서 많은 성공을 이루어냈습니다. 지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난 3년동안 모든 일이 잘 돌아갔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현 상황을 이겨내야 하며 그것을 해낼 적합한 사람이 우리 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다시 돌아오기로 결정해주어 정말 행복합니다."


  55살의 Gardenhire 감독은 지난 3년동안 트윈스가 부진의 늪에 빠지기 이전의 아홉 시즌동안 미네소타를 여섯번의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트윈스가 지난 세 시즌동안 최소 96패를 당했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Gardenhire 감독의 미래는 불투명했었다.


  그러나 Gardenhire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 12년동안을 크게 보았을 때 성공적이었다는 점과 최고의 감독이라는 그의 명성 등을 고려하여 트윈스는 그를 다시 붙잡기로 결정했고, Gardenhire 감독도 그 결정을 받아들이기 쉬웠다고 말했다.


  "고민할 필요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아주 쉬운 일이었어요,"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저는 이곳을 사랑합니다. 다른 곳은 그 어디라도 가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 구단들과 저에 대한 많은 말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편안한 곳은 바로 여깁니다."


  St. Peter 사장은 다음 시즌이 끝난 후에 다시 Gardenhire 감독의 계약문제가 거론되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에 그를 지지하는 의미로 2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코칭 스태프들도 1년 계약을 통해 팀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Gardenhire 감독은 일부 코치들이 다른 역할을 맡게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윈스는 코칭 스태프에 일곱번째 멤버를 추가할 수도 있는데, 그 자리는 Tom Brunansky의 뒤를 받칠 부타격 코치가 될 것이다.


  St. Peter 사장은 지난 세 시즌동안 부진했던 Gardenhire 감독에게 자리를 보전해 준 이번 결정에 대해 반대 의견이 있다는 것도 인정했다.


  "거짓말을 하거나 꾸미는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내린 결정이 무엇이든지간에 그것을 지지하는 사람과 그것에 반대하는 사람이 생겼을 것입니다," St. Peter 사장이 말했다. "Ron Gardenhire 감독은 하룻밤 사이에 자신의 능력을 잃은 게 아닙니다. 그는 2010년에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Ron Gardenhire 감독만큼 미네소타를 전성기로 이끌었던 감독이나 코치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팬들이 그를 이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화가 나서 희생양을 필요로 하겠지만 대부분의 팬들이 결국에는 '아, Ron Gardenhire 감독이 문제가 아니었구나'라며 이번 결정에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더 좋은 선수들이 필요합니다."


  St. Peter 사장이 지적한 대로 Gardenhire 감독은 2010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03, '04, '06, '08, '09년에는 감독상 2위에, '02년에는 감독상 3위에 이름올 올리기도 했다.


  그는 통산 1000승에 단 2승이 부족한 998승 947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트윈스는 9월에 8승 20패를 기록하면서 2012년과 동일한 기록인 66승 99패로 시즌을 마쳤다. Gardenhire 감독은 포스트 시즌에 약했는데, 6승 21패의 기록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최근의 부진은 형편없는 로테이션이 가장 큰 원인이었는데, 지난 세 시즌동안 팀의 선발 투수들은 메이저에서 뒤에서 다섯번째, 뒤에서 두번째, 그리고 가장 뒤에 있는 높은 ERA를 각각 기록했다.


  약 6000만 달러 정도의 페이롤이 있는 상황에서 -- '11시즌의 1억 1300만 달러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 트윈스는 Pohlad 구단주가 이미 밝힌대로 이번 오프시즌에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많은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로스터를 보강하기 위해 마켓에 뛰어들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Pohlad 구단주가 말했다. 


  '12시즌을 앞두고 Josh Willingham과 맺은 3년 2100만 달러 계약이 프랜차이즈 FA 계약 기록일 만큼 Ryan 단장은 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해 팀을 재건하는 것을 오랫동안 주저해왔다. 풍족한 팜이 있지만 대부분의 탑 유망주들이 트윈스에 합류할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유계약이나 트레이드를 통한 선수 영입이 단기간에 팀을 성공으로 이끌 방책이 될 것임을 그도 알고 있다. 


  Gardenhire 감독은 강한 팀을 만드는 Ryan 단장의 능력을 믿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가 앞으로는 더 나은 선수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위로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이제 어떤 노력들이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물론 그 노력은 항상 해왔습니다만, 제대로 된 경기력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노력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거기에 한 역할을, 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승리를 경험해왔습니다. 승리하는 방법을 알고 그것은 Terry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이 상황을 함께 이겨내며 구단을 함께 만들어가고, 어린 선수들을 키우며 베테랑 선수들도 조화시킨다면 우리가 바라던 바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30930&content_id=62224236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