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인박스: 트윈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바이어가 될 수 있을까?

NLF 2013. 6. 26. 16:58



 인박스: 트윈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바이어가 될 수 있을까?

By Rhett Bollinger / MLB.com | 6/24/2013 12:36 P.M. ET


어느새 올스타 브레이크가 우리 앞으로 다가왔지만 트윈스는 여전히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에서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트윈스는 지난 5월에 10연패에 빠지며 전망이 어두워졌지만 그 이후로 투수력이 살아나며 반등에 성공했고 특히 6월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궁금해지는 것은 트윈스가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던 지난 두 시즌처럼 다시 가라앉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과 관련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트윈스에게 있어 원정 경기가 대부분인 7월은 주목해야 할 한 달이 될 것이며, 그것이 바로 이번 인박스의 첫번째 질문이다.


  트윈스는 올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5할 승률 근처를 맴돌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바이어가 될까요, 아니면 셀러가 될까요?

-- Mike O., Maple Grove, Minn.


  트윈스가 여전히 5할 승률에 미치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분명히 어렵지만, 각각 99패와 96패를 기록했던 지난 두 시즌에 비하면 향상된 성적입니다. 그리고 시즌 전에 거의 모든 예상에서 디비전 꼴찌로 예상됐었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최근에 ESPN의 Buster Olney가 올해 본인을 놀라게 한 팀으로 트윈스를 꼽았다는 것이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만, 트윈스는 이미 다른 구단들과 접촉하며 실현 가능한 트레이드를 맞춰보고 있습니다. 강력한 팜을 가진 트윈스가 여전히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과 타이거스가 여전히 디비전의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사실을 고려해본다면, 그 접촉은 미래를 준비하는 트레이드에 대한 대화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팀이 바이어가 되는 상황은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다른 구단이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 목록에는 Justin Morneau, Kevin Correia, Glen Perkins, Josh Willingham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트윈스가 미래의 주축 선수로 여기고 있는 Perkins는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트윈스의 Rob Antony 부단장은 지난 주에 트윈스가 바이어가 될 것인지 아니면 셀러가 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의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입니다, 지금 현재 승률 5할에 [4경기차로]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확실히 정하지 못했습니다." - Antony 부단장


  트윈스가 계속 5할 승률 근처에 머문다면 Antony 부단장은 이번 시즌을 포기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특히 와일드카드가 2장이 되면서 지난 시즌에 에이스와 오리올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플레이오프를 계속 노려야 할지, 리빌딩을 하면서 선수를 내줘야 할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시즌을 포기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결정이 될 것입니다." - Antony 부단장


  Kyle Gibson의 콜업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 아닌가요?

-- Jim J., Plymouth, Minn.


  등부상으로 15일자 부상자명단에 오른 우완 Mike Pelfrey를 대신해 지난 일요일 밤에 드디어 Gibson이 콜업되었습니다. 


  Gibson은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92 2/3이닝동안 평균자책점 3.01, 79탈삼진, 28볼넷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마지막 선발등판이었던 목요일 경기에서는 7이닝동안 비자책으로 단 1실점만 허용하며 인상적인 투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트윈스는 올초부터 Gibson이 좀 더 일관된 투구를 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는데, 그는 5월 중순까지 백투백 퀄리티 스타트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제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그리고 지난 9경기에서 두 번의 완봉을 포함해 2.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이어왔습니다.


  슈퍼 2조항(Super Two)의 데드라인도 이미 지났기 때문에 만약 트윈스가 그 조항 때문에 그를 올리지 않았다고 해도 이제는 더이상 추가적인 연봉조정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Gibson이 여전히 이닝 제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메이저에서 그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시즌을 앞두고 Gibson은 약 130~140이닝 정도의 제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유망주 Miguel Sano와 Eddie Rosario가 최근에 더블A 뉴브리튼으로 함께 승격되었는데요, 이들을 언제쯤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요?

-- Ryan S., Cedar Rapids, Iowa.


  올해 Aaron Hicks가 더블A에서 메이저로 곧장 승격되었다는 것을 고려해봤을 때, Sano와 Rosario가 더블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 두 선수는 인상적이었던 싱글A에서의 성적을 이어가지 못하며 뉴브리튼에서의 첫걸음을 부진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19살의 Sano는 포트 마이어스에서 56경기에 출전해 .330, 16홈런을 기록했지만 뉴브리튼에서는 11경기동안 .171, 1홈런에 그치고 있습니다. 21살의 Rosario는 포트 마이어스에서 52경기에 출전해 .329, 6홈런을 쳐냈지만 뉴브리튼에서는 10경기동안 .256, 2루타 2개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두 타자는 더블A에서 좀 더 경험을 쌓아야 할 것으로 보이며, 만약 이 선수들이 마이너리그 커리어동안 보여줬던 모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면 내년쯤에 메이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둘 중 한 명, 또는 두 선수 모두 9월에 콜업이 될 가능성이 조금은 있지만, 내년에 메이저에 보게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올스타 게임에 트윈스를 대표해 누가 나가게 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작년처럼 Joe Mauer 뿐인가요?

-- John H., St Paul, Minn.


  AL 포수 부문 투표에서 많은 격차를 두고 앞서있기 때문에 Mauer는 커리어 여섯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으며, 또한 그러한 자격이 충분한 선수입니다.


  그는 지난 시즌에 팀의 유일한 올스타 선수였는데, 트윈스에는 그러한 영광을 받을 만한 다른 야수가 없기 때문에 올해에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마무리 Perkins는 이번 시즌 AL에서 가장 뛰어난 릴리버 중 한 명으로서 많은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올스타가 될 자격을 분명히 갖고 있습니다.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하겠지만, 만약 트윈스를 대표해 '미드섬머 클래식'에 출전하는 두 명의 선수가 모두 미네소타 태생이라면 이 또한 대단히 즐거운 일이 될 것입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30624&content_id=51629018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