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려는 트윈스
튼튼한 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려는 트윈스
전체 4번째 선택권을 가졌기 때문에 임팩트 있는 선수를 일찍 지명할 것이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6/3/2013 10:00 A.M. ET
MINNEAPOLIS -- 트윈스는 이미 MLB에서 최고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 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이제 올해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마이너리그에 재능있는 선수를 보강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작년에 전체 2번픽을 행사했던 트윈스는 지난 시즌에 메이저리그 팀들 중 뒤에서 4위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기 때문에 올해에는 4번째 선택권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투수진이 구단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탑 유망주로 급부상한 고등학생 외야수 Byron Buxton을 작년에 지명했던 것처럼 선택가능한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지명할 것이다.
"4번째로 지명할 때 우리가 데려올 수 있는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선수 관리부 부사장인 Mike Radclif가 말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좋은 선수들이 참가했고 4번째 순서로 그들 중 한 명을 확실히 지명해야 합니다. 많은 선수들을 봐왔는데 이번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대어가 있는 특별한 대박 드래프트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4번째 픽은 물론 그 이후의 픽을 활용해 보탬이 될 선수들을 데려올 것입니다."
2013년 드래프트는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시즌에는 상위 72개의 픽 중 5개를 가지고 있었던 트윈스였지만 올해에는 1라운드에서의 한차례 픽이 끝나면 2라운드 전체 43번픽까지 선택권이 없다.
또한 이번 드래프트에는 5툴인 Buxton과 유사한 선수가 없기 때문에 리스트에 Buxton과 같은 슈퍼 유망주를 올려놓는 사치를 누리지도 못할 것이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그런 유형의 선수들, 다시 말하면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 없습니다,"
Radcliff가 말했다. "그런 선수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상위 7번, 8번픽에서 선택될 만한 매우 좋은 선수들이 7~8명정도 있습니다. 그에 맞는 선수를 찾아 팀에 도움이 될 메이저리그 선수가 되게끔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
다양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드래프트에서 탑3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있는데, 스탠포드 대학교의 우완 Mark Appel, 오클라호마 주립대의 Jonathan Gray, 샌디에이고 대학교의 Kris Bryant가 바로 그들이다.
그들 중 누군가가 상위 3번째 픽까지 지명되지 않는다면 트윈스는 그 대학생 선수들 중 한 명을 지명할 수도 있다. 그러나 트윈스는 고등학생 투수 Kohl Stewart와 포수 Reese McGuire 등과도 링크되어 왔으며 Radcliff는 팀이 고등학생 선수를 지명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고 말했다.
"많은 다른 팀들과는 달리 저희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Radcliff가 말했다. "고등학생 선수들에게는 더 많은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얼핏 보면 그게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 선수의) 배경과 그 선수를 얼마나 유심히 관찰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선수를 선택함에 있어 확신을 가지기 위해 선수에 관한 정보를 다년간 모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개똥철학입니다만, 고등학생 선수에게도 대학생 선수만큼의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트윈스가 알아두어야 할 몇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In about 50 words
전체 4번픽과 상위 78번째 픽 중 3개를 가진 트윈스는 MLB에서 최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인상적인 팜 시스템에 재능있는 선수를 더 영입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The scoop
"Terry Ryan이 스카우팅 디렉터로 부임했던 때부터 지금까지 [선택가능한 최고의 선수를] 데려온다는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맞습니다, 빅리그에는 투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번 드래프트는 앞으로 몇년간 메이저리그 팀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투수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2년, 3년, 5년 후에는 또다른 부분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기때문에 지금 선택한 선수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4번째 픽을 갖고 있다면 메이저리거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데려와야 합니다." -- Radcliff
First-round buzz
트윈스는 텍사스 출신의 고등학생 우완투수인 Stewart와 계속 링크돼 있었다. 또한 새로운 드래프트 룰이 작년부터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만약 구단이 후반부의 픽을 위해 돈을 절약하기 원한다면 워싱턴 출신의 고등학생 포수 McGuire도 선택가능한 자원으로 언급돼 왔다. Radcliff는 트윈스가 후반부 픽을 위해 자금을 재조정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다음 픽에 어떤 선수가 남아있을지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윈스는 상위 세번째 픽에서 Appel, Gray, Bryant 등이 선택되지 않는다면 그 중 한 명을 드래프트 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
Money matters
노사협약으로 인해 각 팀들은 드래프트 상위 10라운드에서 선택한 선수들의 몸값의 총합이 이미 지정된 보너스 풀과 같아야 한다. 팀이 가진 픽이 많을수록, 그리고 상위권 픽일수록 보너스 풀이 크다. 상위 10라운드에서 팀이 선택한 선수에 대한 사이닝 보너스는 물론이고 10라운드 이후에 뽑힌 선수에 대한 1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는 보너스 풀 총합에 포함하여 계산된다.
지정된 풀에서 5%를 초과한 팀은 그 초과된 액수의 75%를 세금으로 내야한다. 5~10%를 초과한 팀은 75%의 세금은 물론이고 1라운드 픽을 잃게 된다. 풀 액수에서 10~15%를 초과하면 초과된 액수만큼의 벌금과 1라운드, 2라운드 픽을 모두 잃게 된다. 15%를 넘기게 되면 100%의 세금과 더불어 향후 2년간 1라운드픽을 받지 못하게 된다.
트윈스는 첫번째 픽에 454만 달러, 두번째 픽에 129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상위 10번째 픽까지 메이저에서 7번째로 많은 826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다.
Shopping list
투타에서 파워를 가진 선수가 없기 때문에 트윈스는 드래프트를 통해 이 부분을 보강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투수진은 여전히 구단의 가장 큰 문제로 남아있다.
Trend watch
트윈스는 작년 드래프트에서 Luke Bard, Mason Melotakis, J.T. Chargois 등을 선택하면서 강속구를 던지는 대학생 투수들을 다수 영입했다. 트윈스는 일반적으로 1라운드에서 고등학생 투수를 지명하는 것을 피해왔는데, 작년에 서플먼트 픽으로 선택한 Jose Berrios가 2005년 이후로 팀의 상위 50번픽 이내에서 지명한 최초의 고등학생 투수였다. 하지만 Stewart를 선택한다면 그 트렌드는 깨지게 될 것이다.
ㆍRecent Draft Historyㆍ
Rising fast
Buxton은 아직 싱글A 씨더 래피즈(Cedar Rapids)에서 뛰고 있지만, 장타력을 갖춘 타격은 물론이고 중견수로서 그리고 주자로서 놀라운 스피드를 보여주면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는 6월에 포트 마이어스로 승격할 후보로 꼽히고 있다. 2009년 1라운더였던 Kyle Gibson은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후 복귀하여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Cinderella story
우완 D.J. Baxendale은 구속 문제 때문에 작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에 가서야 트윈스에 지명되었는데, 마이너에서 현재까지 훌륭한 투구를 하고 있다. 그는 지난주 수요일에 더블A 뉴브리튼으로 승격되기 전까지 상위 싱글A 포트 마이어스에서 9차례 선발로 등판해 1.10의 ERA를 기록했다.
In The Show
2008년 구단의 1라운드 픽이었던 중견수 Aaron Hicks는 올해 트윈스의 주전 중견수다. 더블A에서 곧바로 승격된 그는 시즌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Twins' recent top picks
2012: Buxton, OF, 싱글A 씨더 래피즈
2011: Levi Michael, SS, 상위 싱글A 포트 마이어스
2010: Alex Wimmers, RHP, 부상 (토미 존 서저리)
2009: Gibson, RHP, 트리플A 로체스터
2008: Hicks, OF, 미네소타 트윈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30603&content_id=49381230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