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박스: 트윈스가 영입할만한 투수는?
인박스: 트윈스가 영입할만한 투수는?
By Rhett Bollinger / MLB.com | 11/13/12 11:53 AM ET
시장에 나온 선발투수 중에 트윈스가 영입할만한 선수가 있나요? 그리고 만약 트레이드를 한다면 팀을 떠나게 될 선수는 누구일지, 또 그 선수로 얻을 수 있는 현실적인 기대치는 어느 정도일지 궁금합니다.
-- Nick C., Minneapolis
트윈스의 Terry Ryan 단장은 로테이션 강화가 구단의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에 모든 FA 선발투수들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트윈스가 Zack Greinke와 같은 에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트윈스는 로테이션에 상당히 많은 구멍이 나있기 때문에 -- 좌완 Scott Diamond만이 유일하게 내년 로테이션의 한자리를 보장받은 선수입니다 -- 중위 로테이션이나 하위 로테이션급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미네소타는 Shaun Marcum, Joe Saunders, Joe Blanton, Jeremy Guthrie 등과 같은 FA 투수들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Anibal Sanchez와 Edwin Jackson도 눈에 띄는 선수들이지만 트윈스가 영입하기에는 몸값이 너무 높습니다.
시즌이 끝난 후 925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거부된 우완 Scott Baker를 새로운 계약으로 다시 데려오는 것도 양측이 모두 관심을 가진 사안이었지만, 이 31살의 선수는 지난 화요일에 컵스와 1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또한 트윈스에는 투수를 받아올 수 있는 Denard Span, Justin Morneau, Josh Willingham 등과 같은 트레이드 카드도 있습니다.
미네소타는 트레이드 대가로 젊으면서 페이롤에 영향이 크지 않은 투수를 원할 것이며 레이스나 브레이브스와 같은 팀들이 그 조건에 가장 적합한 팀으로 보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번 오프시즌에 트윈스의 가장 큰 고민은 선발투수예요. 하지만 팀이 미들 인필더를 영입할 가능성은 없나요? 저는 Jamey Carroll이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Brian Dozier나 Pedro Florimon이 9번 타자로서 좀 더 지켜볼만한 선수들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다고 주전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 Matt R., Albert Lea, Minn.
미들 인필드의 뎁스는 충분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트윈스가 그 포지션에 도움이 될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Carroll이 유일한 베테랑이지만, 아무 문제없이 3루수, 유격수, 2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트윈스는 그를 유틸리티 역할로 좀 더 활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Carroll은 (주전으로도) 신뢰할만 합니다. 2012년에 그는 비록 파워는 부족했지만 출루율 .343을 기록하면서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트윈스는 Dozier, Florimon, Eduardo Escobar 등과 같은 젊은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지만, 다음 시즌을 앞두고 자리를 확실히 맡아놓을 만큼 충분히 활약한 선수는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Dozier가 2루수를, Florimon이 유격수를 맡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트윈스가 양 포지션을 베테랑에게 맡기기로 결정한다면 상황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포지션이 구단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트윈스가 미들 인필더를 영입한다고 해도 영입된 선수는 값비싼 자유계약선수보다는 저렴한 베테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갈비뼈 부상을 당한 후 Cole De Vries의 상태는 어떤가요? 스프링 캠프에 나올 수 있다고 보시나요?
-- Kayla B., Albany, N.Y.
De Vries는 9월 8일에 그의 시즌을 마감하게 만들었던 갈비뼈 골절 이후 호전되었으며, 10월 24일에 부상자명단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는 시즌 말미에 저와 만난 자리에서 그 부상이 오프시즌 훈련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스프링 캠프 이전까지 완전한 몸상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De Vries는 이번 시즌에 16번의 선발경기를 포함, 모두 1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하면서 기분좋은 깜짝활약을 펼쳤으며 스프링 캠프에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언제쯤이면 트윈스가 Anthony Slama에게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게 될까요? 그는 지난 몇년동안 마이너를 지배했었는데, 메이저에서는 불과 7이닝만 던진 투수일 뿐이네요.
-- Logan P., Vivian, S.D.
미네소타의 투수들이 지난 두 시즌동안 부진에 빠져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너리그에서 325이닝, 446탈삼진의 통산 성적을 기록한 Slama는 트윈스에 합류할 기회를 잡지 못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 초반에 훌륭한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한 그는 트윈스에 합류할 준비가 된 것처럼 보였지만, 6월 중순에 오른쪽 다리의 뼈가 부러지며 두달동안 결장했습니다.
그는 현재 멕시칸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트윈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그가 좀 더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는 윈터리그에서 12 2/3이닝동안 평균자책점 2.84, 16탈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가 빅리그에서도 뛸 수 있다는 능력을 이미 넘치도록 보여주었다고 생각하지만, 트윈스는 그가 속임수에 의존한다는 점과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약 88마일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그의 스터프가 메이저리그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에 Slama의 운명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21112&content_id=40254296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