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한국의 스타 류현진에 대한 포스팅 경쟁에서 승리한 다저스

NLF 2012. 11. 12. 12:13


 

한국의 스타 류현진에 대한 포스팅 경쟁에서 승리한 다저스

30일동안 이 좌완 투수에 대한 협상권을 가지게 될 것

By Ken Gurnick / MLB.com | 11/10/12 2:24 PM ET


LOS ANGELES -- 지난 토요일 MLB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좌완 류현진에 대한 포스팅 경쟁에서 승리한 팀은 다저스였다.


  류현진의 소속팀인 한화 이글스는 약 2570만 달러로 알려진 다저스의 비드를 받아들였다. 다저스는 이 투수와 그의 에이전트인 Scott Boras와 앞으로 30일간 단독으로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만약 협상에 실패한다면 류현진은 한화로 돌아가야 하며 내년까지 다른 포스팅 과정에 참여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런 대단한 기회를 잡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다저스의 Ned Colletti 단장이 말했다. "우리는 그의 투구를 오랫동안 지켜봤고, 그는 2013년은 물론 그 이후로도 팀의 전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한화 이글스에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류현진을 만나 협상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짐작하건데, 이미 Clayton Kershaw, Chad Billingsley, Josh Beckett, Aaron Harang, Chris Capuano, Ted Lilly 등이 포함돼 있는 선발 로테이션에 우수한 투수를 영입하고 싶다는 Colletti 단장의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 대해) 류현진은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류현진과의 계약은 트레이드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 Harang이나 Capuano의 가능성이 높다 -- 이는 Lilly가 어깨 수술 후 무사히 복귀하거나 인대 통증을 겪은 Billingsley가 토미 존 서저리를 받지 않는다는 조건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7년차 베테랑인 류현진은 한국에서 한 시즌에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차지한 첫번째 선수였다. 루키시즌에 18승을 거둔 그는 이번 시즌 전까지 매년 평균 15승을 거두었고, 소속팀 한화가 꼴찌를 차지한 이번 시즌에는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으나 불과 9승에 그쳤다.


  약 187cm, 97kg의 류현진은 탈삼진을 많이 잡는 투수로서 90마일 초반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그는 한국이 2009년에 WBC 결승에 진출하고 2008년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데 일조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에 182 2/3이닝동안 210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통산 2.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에 대한 실제 포스팅 액수는 25,737,737.33달러였고, 이는 다르빗슈 유의 5170만 달러,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5110만 달러에 이어 아시아 선수 중 세번째로 높은 액수였다.


  AFP에 따르면 한화 이글스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한국의 최고 에이스에 걸맞은 액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 AFP는 이글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류현진 선수가 "꿈을 이루기 위한 한발 전진을 했습니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10년간 외국 선수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다저스는 쿠바 외야수 Yasiel Puig와 42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올해 어느정도는 그들의 존재감을 재확인시키기도 했다.


  한국 태생으로 메이저 리그에 입성한 최초의 선수는 1994년에 다저스와 계약했던 박찬호였다.


▒ 원문주소: http://mlb.mlb.com/news/article.jsp?ymd=20121110&content_id=40232744&vkey=news_mlb&c_id=mlb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 트윈스 소식은 아니지만 일단 한국 선수니 그냥 글 남겨봄~ㅋ  부디 협상 잘 되길~!!

이와중에 깨알같은 찬호행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