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시즌 미리보기: '13시즌에 투수진의 재편을 계획중인 트윈스
2013시즌 미리보기: '13시즌에 투수진의 재편을 계획중인 트윈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10/04/12 3:21 PM ET
MINNEAPOLIS -- 2년 연속으로 컨텐더와는 거리가 먼 시즌을 보낸 트윈스는 내년 시즌의 전력를 강화시키기 위해 이번 오프시즌에 해야할 일을 잘 알고 있다: 투수를 영입하라, 그리고 투수를 영입하라, 그리고 또 투수를 영입하라.
"우리에게 투수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Ron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선발투수가 있어야 합니다. 단지 괜찮은 투수 몇명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투수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팀에게 승리의 기회를 열어줄 선수가 있어야 합니다."
트윈스는 2012년에 승리의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는데, 선발진의 부족이 근본적인 문제였다.
선발투수들은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높은 ERA로 시즌을 마감했으며, 좌완 Scott Diamond만이 내년 로테이션 진입이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또, 트윈스는 시즌 중에 지원을 많이 받지 못했는데, 작년에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상을 받았던 Liam Hendriks가 빅리그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탑 유망주 Kyle Gibson이 토미 존 서저리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에 12명의 투수를 선발로 기용했는데, 따라서 많은 선수들에게 '13시즌의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이 열려있게 될 것이며 스프링 캠프에서 그 자격을 획득해야 할 것이다.
공격 부문을 보면, 트윈스는 포지션 플레이어 중에 FA가 되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투수진보다) 좀 더 좋은 외형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타자들이 가끔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타격 부문에서 아메리칸 리그 중위권에 위치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므로 트윈스가 Denard Span, Josh Willingham, Justin Morneau 등과 같은 트레이드 카드들을 활용하여 투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그러나 트윈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정상급 투수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Chris Parmelee와 같은 유망주에게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트레이드는 하지 않을 것이다.
"누가 여기에 남게될지 혹은 떠나게 될지, 그리고 어떻게 투수를 데려올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하지만 '이 선수가 이제 주전이 될 만하니까 저 선수를 팔자.', 이러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려는 것은 우리의 핵심선수들을 주축으로 하여 더 좋은 로스터를 만들어 우리팀을 좀 더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트윈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할 일이 많기 때문에 Gardenhire 감독은 내년의 전망을 말할 준비가 아직 되지 않은 듯 하다.
"개선해야할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얼마나 걸릴지는 저도 모릅니다. 이번 겨울에 우리가 하는 일들을 보면 알 수 있겠죠. 투수진에 문제가 있습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해결책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 마무리지어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이번 겨울이 지나야만 내년에 어떤 모습이 될지 알게 될 것입니다."
계약 이슈
자유계약선수: Carl Pavano, RHP
연봉조정신청자격: Brian Duensing, LHP; Jared Burton, RHP; Alexi Casilla, INF; Drew Butera, C; Alex Burnett, RHP
선수 옵션: 없음
구단 옵션: Scott Baker, RHP, $9.25 million; Matt Capps, RHP, $6 million ($250,000 buyout)
논텐더 가능성이 있는 선수: Casilla
각 포지션별 2012년의 상황과 2013년 전망
포수: Joe Mauer가 올스타 폼을 되찾았지만, 지명타자와 1루수 등으로 출장하며 포수로는 절반이 조금 넘는 경기만을 소화했다. 하지만 그 덕분에 Mauer는 경기에 계속 나설 수 있었고 '08시즌 이후 처음으로 140경기 이상 출장했다. 뎁스 차트에서 Ryan Doumit은 계속 제1 백업으로, Drew Butera는 세번째 포수로 계속 남아있을 것이다.
1루수: Morneau는 지속적인 부상의 염려 때문에 지명타자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결국 1루수로 복귀했으며, 시즌동안 대체로 건강한 모습을 유지했다. Parmelee는 1루수 백업으로 계속 남아있을 것이며 트윈스가 '13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Morneau를 트레이드하지 않는 한 기회를 잡기 어려울 것이다.
2루수: 트윈스에는 Jamey Carroll, Eduardo Escobar, Brian Dozier 등의 2루수 옵션이 있다. 루키로서 유격수 포지션을 주로 맡았던 Dozier가 가장 눈길을 끄는 옵션이지만, 그는 지난 8월 12일에 트리플A 로체스터로 강등된 이후 다시 콜업되지 못했다. Alexi Casilla는 논텐더로 풀릴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 다시 돌아온다면 뎁스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유격수: 트윈스는 주전 유격수 자리에 Pedro Florimon과 Dozier를 경쟁시키며 캠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Florimon은 지난 8월에 구단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Dozier로부터 물려받았지만, Dozier와 마찬가지로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다. Carroll과 Escobar는 준수한 백업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3루수: 유틸리티 역할로 시즌을 시작했던 Trevor Plouffe는 지난 6월에 Danny Valencia로부터 3루수 자리를 이어받아 그달에 11홈런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그 이후에 엄지손가락 부상에 시달리며 방망이가 식었지만 그래도 3루수 자리는 그의 것이 될 것이며, 만약 그에게 문제가 있다면 Carroll이 그 자리를 이어받을 준비를 할 것이다.
외야수: 트윈스는 내년에도 Willingham, Span, Ben Revere 등의 주전 선수들이 모두 팀에 잔류하기 때문에 충분한 외야 뎁스를 보유하고 있다. Doumit, Parmelee, Plouffe 등도 외야 경험이 있기 때문에 뎁스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팜에 Aaron Hicks, Oswaldo Arcia 등과 같은 외야 유망주가 있는 트윈스가 투수진 강화를 위해 Willingham이나 Span의 트레이드를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
지명타자: 트윈스는 수비부담을 덜어주는 휴식 차원에서 Mauer, Morneau, Willingham 등의 선수를 지명타자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12시즌에 Doumit이 주전 지명타자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Mauer와 Morneau가 더 많은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왔으며, 이는 '13시즌에도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 로테이션: 아메리칸 리그에서 좋은 좌완투수 중 한 명으로 급부상한 Diamond만이 로테이션이 확정적이다. 트윈스는 오프시즌에 다음 시즌을 위한 최우선사항으로 FA나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를 영입할 것이다. Gibson, Cole De Vries, Samuel Deduno, Brian Duensing 등과 같은 내부의 후보들도 있다. 가격이 적당하다면 Pavano나 Baker를 다시 데려올 수도 있지만,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Baker는 시즌초반에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불펜의 뒷문은 마무리로 Glen Perkins가, 셋업으로 Burton이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Anthony Swarzak과 Duensing이 불펜에서 선발일 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보였으며 Burnett과 Casey Fien도 기분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트윈스는 계속해서 불펜의 뎁스 강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다만 FA시장에서 마무리를 구하지는 않을 것이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21003&content_id=39453224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