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인박스: 개막전 라인업에 누가 이름을 올릴까?

NLF 2012. 2. 8. 01:06

 인박스: 개막전 라인업에 누가 이름을 올릴까?
By Rhett Bollinger / MLB.com | 02/06/12 2:30 PM EST

  올해 개막전 라인업을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 Tim G., Apple Valley, Minn.

  Ron Gardenhire 감독은 이미 Carl Pavano가 4월 6일 볼티모어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Pavano를 서포팅 할 선발 라인업은 스프링 캠프 기간의 어떠한 부상이나 변수에 의해 변화할 가능성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어쨌든 제 예측은 이렇습니다.

  1번 Denard Span, 중견수; 2번 Jamey Carroll, 유격수; 3번 Joe Mauer, 포수; 4번 Justin Morneau, 1루수; 5번 Josh Willingham, 우익수; 6번 Ryan Doumit, 지명타자; 7번 Danny Valencia, 3루수; 8번 Alexi Casilla, 2루수; 9번 Ben Revere, 좌익수

  2012년에 트윈스가 맞이하게 될 가장 큰 난관은 무엇일까요?
-- Sam N., Mendota Heights, Minn.

  작년에 메이저리그 최다인 27번의 부상자 명단을 사용하면서 결국 99패를 당했기 때문에 가장 큰 난관은 선수들의 건강 유지가 될 것입니다.

  Mauer, Morneau, Span의 건강이 특히 중요한데, 그것은 도합 3800만 달러를 받은 이 세 선수의 지난 시즌 출장 경기수가 모두 합쳐 겨우 221경기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트윈스는 핵심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지 않는다면 94승을 거두며 디비전 타이틀을 따냈던 '10시즌에서 겨우 2년밖에 흐르지 않았기 때문에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이거스가 FA 슬러거 Prince Fielder를 영입했고 중부지구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트윈스에게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Gardenhire 감독이 여러차례 언급했던 대로 지난 시즌의 부진이 단지 부상 때문만은 아니었으며 구단이 정상궤도로 다시 올라서려면 여러 방면에서 개선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Miguel Sano가 3루수로서 준비되고 있는데, Valencia는 징검다리용 선수인가요? 골든 글러브급 수비와 Valencia에 비견될 타격을 갖춘 로컬 플레이어인 Jack Hannahan을 왜 영입하지 않는 거죠? 인디언스에는 이미 Lonnie Chisenhall이라는 선수가 있으니 영입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 Eddie W., Apple Valley, Minn.

  Sano는 구단의 탑 유망주로서 언젠가 주전 3루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몇 년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Valencia는 징검다리용 선수가 아니며, 트윈스는 그가 지난 시즌보다 더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번 시즌에도 주전 3루수 자리를 맡길 것입니다.

  Valencia는 85경기에 출장해 타율 .311, OPS .799를 기록했던 루키 시즌의 성적을 재현해내지는 못했지만, 239경기동안 .269의 커리어 타율과 OPS .720이라는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내 3루수의 평균 성적은 타율 .252, OPS .707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시즌에 구단 최다인 154경기에 출장하면서 내구성을 입증했으며, 따라서 그가 18개의 에러를 범했고 당겨치기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그에게는 좀 더 꾸준한 타자이자 수비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미네소타 주립대 출신인 Hannahan에 대해 말하면, 인디언스가 그를 트레이드하려 한다는 어떠한 조짐도 보이지 않습니다.

  Morneau가 건강하지 않다면 주전 1루수 자리는 누가 차지할까요?
-- Victor S., East Grand Forks, N.D.

  트윈스는 Morneau가 1루수를 맡을 만큼 건강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분명히 하고 있지만, 만약 그가 부상을 당해 뛸 수 없다면 구단은 1루수 자리를 Chris Parmelee에게 맡길 것 같습니다.

  Parmelee는 지난 시즌 9월에 콜업돼 21경기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23살의 선수는 아직 트리플A 경험이 없으며, 마이너에서 .266/.355/.436의 커리어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트윈스에서 보낸 짧은 시간동안 소위 '대폭발'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이상적인 것은 비록 구단이 지난 9월 콜업 당시에 Parmelee가 보여준 모습에 만족 이상의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가 경험을 더 쌓을 수 있도록 트리플A에서 시즌을 보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Morneau가 건강하더라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Doumit과 Mauer도 1루수로 출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츠요시 니시오카가 어쩔 수 없는 이유 때문에 부진을 겪었다고 생각해요. 그가 이번 시즌을 대비하면서 오프시즌에 어떤 것을 하고 있나요?
-- Clint D., Bejou, Minn.

  니시오카는 분명히 지난 시즌을 어렵게 만들었던 일들을 겪었는데, 시즌 시작 후 불과 6경기 만에 다리가 부러져 두 달이상 결장했고, 9월초에 사근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언어장벽과 외국에서의 생활, 그리고 지금은 이혼 과정을 겪고 있는 니시오카는 겨우 68경기에 출장해 타율 .226, 12개의 에러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Gardenhire 감독에 따르면 이번 오프시즌에 니시오카가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 221타석에서 겨우 5개의 장타만을 기록하며 힘에서 밀렸던 점을 고려해 근력강화에 특히 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트윈스는 이번 시즌에 그가 부활할 것이라는 기대를 아직 하고 있으며 백업 미들 인필더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니시오카는 스프링 캠프 기간에 빅리거로서 자격을 갖추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으며 구단이 그가 백업 인필더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다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20206&content_id=26587474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