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Carroll과 2년 계약을 맺은 트윈스

NLF 2011. 11. 17. 17:35

 Carroll과 2년 계약을 맺은 트윈스
미네소타는 이 베테랑 유틸리티맨이 주전 유격수가 되길 기대한다
By Mark Sheldon / MLB.com | 11/16/11 3:45 PM EST

  2011시즌에 수비의 약점을 드러낸 트윈스는 그것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겨울내내 하고싶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은 이번 오프시즌에 재빨리 움직였고, 지난 수요일에 베테랑 미들인필더 Jamey Carroll과 2년간 675만 달러로 계약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현재 계획은 Carroll이 주전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다. 이번 계약의 규모를 고려해본다면 그는 분명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

  "지난 시즌에 우리는 공을 잡아서 평범한 플레이를 할 때도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트윈스의 Terry Ryan 임시단장이 말했다. "모든 사람들이 보았을 것입니다. 그 포지션에서 안정감을 찾는다면, 우리 투수진에게도 힘이 될 것입니다."

  지난 시즌에 99패를 당했던 미네소타는 아메리칸리그 팀들 중 두번째로 많은 에러를 범하면서 전혀 어울리지 않게도 필딩 퍼센티지 부문에서 14팀 중 13위에 랭크되었다.

  Carroll의 계약내용은 2012년에 175만 달러, 2013년에 275만 달러이며, 20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가 들어있다. 이번 계약에는 2014년에 200만 달러의 상호옵션이 포함돼 있다. 그가 2013년에 400타석 이하로 출장한다면 구단에 옵션행사권이 있으며, 구단은 옵션을 실행하거나 25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해야 한다. 401타석 이상 출장했을 경우 선수에게 권리가 넘어가며, 그가 옵션을 거부한다면 바이아웃은 없다.

  Carroll은 지난 화요일에 피지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미니애폴리스에 왔으며, 그것을 통과했다. 2008~2009년에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던 Carroll은 AL 중부지구 라이벌인 트윈스에게 친근감을 느꼈다.

  "이 팀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았었기 때문에 이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지난 수요일에 Carroll이 기자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이렇게 말했다. "트윈스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저와 정말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arroll은 엑스포스, 내셔널스, 록키스, 인디언스, 그리고 지난 두시즌동안은 다저스에서 뛴 메이저리그 10년차 베테랑이다. 그는 2011년에 146경기에 출장해 타율 .290, 출루율 .359, 장타율 .347을 기록했다. 그는 또한 도루자 없이 10번의 도루를 성공했다.

  Carroll은 .278/.356/.347의 커리어 성적을 기록 중이며, 2007년 이후 .346 이하의 출루율을 기록한 적이 없다. 그는 랭크된 자유계약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트윈스가 LA에게 드래프트 보상픽을 내어줄 필요는 없다.

  "Jamey Carroll에 관한 대화를 나눴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매우 유사한 말을 하더군요 -- 근성이 있고, 클러치 플레이어이며, 좋은 수비를 한다고요," Ryan 임시단장이 말했다. "우리가 찾고 있던 장점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 리더십과 신뢰감이요. 모든 조건들이 그가 트윈스에 알맞은 선수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영입을 보며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2루수와 3루수, 양쪽 코너외야수로도 뛸 수 있는 Carroll은 안정된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가 주전 유격수였던 적은 한번도 없다. 2010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뛴 69경기가 커리어 하이이며, '11년에는 2루수로 더 많은 경기에 출장하며 유격수로는 66경기에만 뛰었다. 하지만 Ryan 임시단장은 Carroll을 영입할 때 그의 다재다능함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우리에게는 내야의 중앙을 메워줄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 사고의 출발점이었습니다," Ryan 임시단장이 말했다. "그리고 유격수가 가장 필요했습니다. 유격수를 찾기 전까지 우리의 수비가 안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제일 처음으로 고려한 것은 '유격수를 볼 수 있는가?' 였고, 대답은 '예스'였습니다. 저는 Jamey를 믿으며, 그는 분명히 유격수로서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에이전트인 Jonathan Maurer와 Ryan 임시단장의 말에 따르면 Carroll은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그는 풀타임으로 유격수를 소화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며 금세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무 내야수에게나 어느 포지션을 선호하느냐고 묻는다면, 아마 유격수라고 답할 것입니다," Carroll이 말했다. "유격수로 뛸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 클리블랜드에서는 기회가 없어서 하지 못했던 포지션이므로 -- 저에게는 기쁜 일이며,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Carroll이 그 역할을 따내게 된다면, 트윈스는 내년 2월에 38살이 되는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내야 포지션을 맡기게 될 것이다. Ryan 임시단장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물론 그의 나이를 알고 있습니다," Ryan 임시단장이 말했다. "또한 그의 외모를 본다면 분명히 37살이나 38살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적절한 설명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는 그 나이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이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Carroll은 지난 시즌에 커리어 하이인 146경기에 출장했고, 시즌이 끝난 후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제 나이에 대한 말들이 있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Carroll이 말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제가 늙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시즌 중이나 오프시즌에 제 스스로를 관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는 제가 주전 선수인 것처럼 매시즌을 준비합니다."

  Carroll이 영입됨에 따라 트윈스의 로스터에 있는 일부 선수들의 상황에 황색불이 켜졌다. 지난 겨울에 Smith가 일본에서 비싸게 영입한 츠요시 니시오카는 시즌초에 다리가 부러지면서 대단히 부진했다. Trevor Plouffe와 Alexi Casilla도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Plouffe를 코너 외야수로 이동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Casilla가 2루수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니시오카는 여전히 Carroll과 경쟁을 해야할 것이다.

  "우리는 니시오카가 어떤 유형의 선수인지 알아야 합니다," Ryan 임시단장이 말했다. "그는 크게 다쳤었습니다. 괜찮은 스프링 캠프를 보냈지만, 부상 때문에 그 흐름을 잃고 말았습니다. 니시오카에 대한 지금까지의 평을 모두 지우고 다시 지켜보려고 합니다."

  구단은 이미 Carroll의 능력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듯 하다.

  "그는 경기를 풀어나가는 법을 알고 있으며, 구단에 대단히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트윈스의 Ron Gardenhire 감독이 성명서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그의 영입을 환영하며, 앞으로 몇년간 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11116&content_id=25983608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  내심 푼토의 컴백을 바라긴 했지만, 그래도 캐롤 정도면 괜찮은 영입인 듯..
장타력은 없어도 수비 괜찮고, 출루율 좋고, 타율도 적당하고..
나이 때문에 걱정이 되긴 하지만 최근 성적을 보면 2년정도는 버텨줄 것 같기도 하고ㅎㅎ
아무튼 캐롤옹 딱 2년만 수고해주세요. 불도저가 곧 올라옵니다(라고 기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