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아무 일도 없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아무 일도 없었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07/31/11 9:15 PM ET

OAKLAND -- Denard Span, Jason Kubel, Michael Cuddyer, Jim Thome, Kevin Slowey 같은 선수들이 다른 구단들로부터 많거나 혹은 적은 관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트윈스는 논-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그냥 지나치면서 현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요일 경기에서 패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타이거스에게 7경기차로 뒤쳐지게 된 트윈스는 Bill Smith 단장이 데드라인 전까지 바쁜 한 주를 보내기는 했지만 현재의 로스터로도 디비전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저희는 많은 노력을 했고 많은 전화통화를 했으며, 그리고 여러 가능성들에 진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합의점에 도달하지는 못했습니다," Smith 단장이 말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이것은 실망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전력을 향상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실망스럽습니다."

  논-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넘겼기 때문에 이제는 명백한 웨이버(cleared waivers)를 거쳐야만 40인 로스터 안의 선수가 포함된 트레이드가 가능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선수는 현재 순위의 역순으로 다른 팀들에게 제안되어야 하며, 그 선수가 여러 팀 중 한 팀으로부터 클레임을 받는다면 클레임을 걸어온 팀이 아닌 다른 팀으로는 트레이드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선수를 웨이버로 공시한 구단은 웨이버를 철회하고 선수를 지킬지, 아니면 클레임을 걸어온 팀으로 선수를 보낼지 선택할 수 있다.

  한편, Smith 단장은 비록 데드라인은 지났지만 자신의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바로 지난 시즌에 Brian Fuentes를 8월말에 영입했던 것처럼 특히 한두명의 불펜투수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험을 바탕으로 불펜의 안정화에 도움이 될 한 명 또는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mith 단장이 말했다. "현재까지 그 영입작업을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 웨이버를 이용하는 다음 단계가 시작되었으며, 그것을 준비할 것입니다."

  Smith 단장은 Span을 워싱턴으로 보내고 마무리 Drew Storen과 유망주들을 받아올 수 있었던 트윈스와 내셔널스 사이의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Smith 단장은 루머들이 널리 알려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그리고 Span이 -- 지난 6월 3일에 당한 뇌진탕으로 인해 거의 두 달동안 결장하다가 화요일에 애너하임에서 트윈스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 이러한 트레이드 루머에 휘둘리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저는 그가 구단으로부터는 아무것도 듣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Smith 단장이 말했다. "바깥에 떠도는 무책임한 많은 루머들을 제가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다른 많은 팀들처럼 우리 팀에도 이번 주에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왔던 많은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팀의 많은 선수들이 다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는데, 그러한 관심을 듣는 건 저희의 일입니다. 루머들 중에는 블로거들과 명성있는 매체들이 내놓은 잘못된 정보들도 많이 있습니다."

  Smith 단장은 트윈스가 디비전 레이스에서 뒤쳐지지 않을 것이라는 그의 예상을 덧붙이며 Span, Justin Morneau, Alexi Casilla가 부상자 명단에서 곧 돌아올 것이라는 사실에 기쁘다고 말했다.

  "우리는 타이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Smith 단장이 말했다. "우리 구단이 디비전에서 우승할 만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지난 10년간 우리는 여러차례 우승을 했었습니다. 저는 감독과 선수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항상 노력해 왔고, 따라서 만약 팀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Denard Span이 돌아올 것이고, Justin Morneau와 Alexi Casilla도 복귀할 것입니다. 그 선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트윈스의 Ron Gardenhire 감독은 현재의 로스터에 만족하며 핵심선수들 중 누구도 트레이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기쁘기 때문에 단장의 결정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언제라도 어떤 일이 일어난다면 그 선수를 좋아한다고 해도 그를 잃게 될 것입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따라서 만약 어떤 무브가 있었다면 이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를 떠나보내야만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선수를 잃는 일은 없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수를 영입하는 건 좋은 일일 것입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그것은 당연히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현재의 선수들에 만족합니다."

  또한 Smith 단장은 인디언스가 선발 Ubaldo Jimenez와 외야수 코스케 후쿠도메를, 타이거스가 선발 Doug Fister와 릴리버 David Pauley를, 화이트삭스가 Zach Stewart와 릴리버 Jason Frasor를 각각 영입했을 때, 디비전의 다른 컨덴더 구단의 트레이드를 바라보며 자신의 판단력이 흐려지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트레이드를 할 때마다 그것의 가치를 평가했습니다," Smith 단장이 말했다.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최악의 선택은 패닉에 빠져서 다른 구단이 이적을 성사시켰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도 트레이드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제대로 된 딜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그 이적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활동을 통해 구단의 전력을 향상시키고 Gardenhire 감독과 코치진들에게 더 많은 선수자원을 제공해주고 싶었지만, 나쁜 딜보다는 아무 딜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10731&content_id=22557020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 이번 시즌은 거의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그냥 지나간 게 잘한 일임..
다른 팀들이 트레이드하는 거 구경하면서 좀 부럽(..)기도 하고, 
또 커다이어 정도는 트레이드 해도 괜찮을 것 같긴 했지만서도..
아무튼 스미스 단장이 오랜만에 맘에 드는 일 했네;;; (사실 아무것도 안했.. 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