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시즌 중간 리포트: 후반기 약진을 기대하고 있는 트윈스

NLF 2011. 7. 14. 19:32

 시즌 중간 리포트: 후반기 약진을 기대하고 있는 트윈스
By Rhett Bollinger / MLB.com | 07/13/11 2:00 PM ET

MINNEAPOLIS -- 시즌 중반에 접어든 현재, 트윈스에게 있어 올시즌은 롤러코스터와 같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트윈스는 -- 지난 2년동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를 제패했던 팀으로서 -- 올해에도 디비전 우승후보로 거론되었으나, 13명의 선수에게 16번의 부상자명단을 사용하는 등 이번 시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많은 부상들 때문에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부상 때문에 팀의 많은 주요 선수들이 시즌의 대부분의 기간동안 결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5할에 못미치는 승률을 기록 중인 Ron Gardenhire 감독에게도 이것은 어려운 문제였다.

  "연이은 부상과 관련해 감독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선수들이 부상에서 회복해야만 그들을 라인업에 넣고 방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현실을 받아들이고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트윈스는 정규시즌이 시작될 때 부상자명단에 단 한명의 선수도 없었던 두 개 구단 중 하나였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시즌 시작 후 여섯 경기만에 츠요시 니시오카가 왼쪽 발목이 부러지며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부터 상황이 빠르게 변했고, 불과 5일 후 Joe Mauer가 두달동안 그를 결장하게 만들었던 'bilateral leg weakness'라고 정의된 부상으로 DL에 올라갔다.

  Kevin Slowey와 Delmon Young도 시즌의 첫번째 달에 DL에 올라갔고, 그 이후 Jim Thome, Jason Repko, Jose Mijares, Glen Perkins, Francisco Liriano, Joe Nathan이 모두 DL에 이름을 올리면서 구단은 상당히 어려운 5월을 보냈다.

  이러한 부상들이 누적됨에 따라 타이거스에게 3연전 스윕을 당했던 지난 6월 1일에 시즌 성적이 바닥을 쳤다 -- 이 때 트윈스는 5할승률에 20경기 뒤쳐졌고, 중부지구 선두 인디언스와 16 1/2경기차였다.

  하지만 그 이후, 트윈스는 핵심선수인 Jason Kubel, Denard Span, Justin Morneau, Nathan, Thome가 결장하는 상황에서도 8연승을 포함해 17경기에서 15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고 그로 인해 다시 희망이 생겨났다.

  트윈스는 그 기간동안 Mauer, 니시오카, Perkins의 복귀라는 좋은 소식을 들었지만, 목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면서 8월 중순까지 결장이 불가피하게 된 Morneau에 대한 나쁜 소식도 들어야 했다.

  하지만 트윈스는 시즌 후반기를 향해가면서 올스타 Michael Cuddyer가 이끄는 공격진과 6월에 AL에서 두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발진의 힘을 바탕으로 보다 향상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트윈스 역사상 이러한 전례도 없을 뿐 아니라 어떤 구단도 16 1/2경기차를 극복하고 디비전 우승에 성공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지금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양키스는 1978년 7월에 레드삭스에게 14경기나 뒤쳐져있었지만 결국 동부지구에서 우승했고, 자이언츠는 1951년 8월에 다저스와 13경기 차이가 났었지만 그해에 NL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큰 차이를 극복한 역전극은 1914년에 있었는데, 당시 보스턴 브레이브스는 15경기차를 뒤엎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로키스는 2008년 6월 3일에 다저스와 15 1/2경기차가 났었지만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었는데, 이는 와일드카드로서 진출한 것이었고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선두와 10경기 이상 차이난 적이 없었다.

  하지만 트윈스는 지난 2003년, 7월달에 로얄스에게 7 1/2경기 뒤쳐져 있던 것을 따라잡았던 것을 포함해 2006년에는 5월말에 12 1/2경기를 앞서있던 타이거스를 따라잡았었고, 그리고 2009년에는 4경기를 남겨두고 3경기차였던 타이거스를 따라잡기도 하는 등 예전에도 큰 차이를 이겨내고 디비전 우승을 차지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아직 희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아직 전반기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여전히 많은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Nick Blackburn이 말했다. "우리가 최근에 하고 있는 것들 중에 좋은 것 하나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경기에 나가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뿐입니다. 이것을 계속 할 수 있다면 우리 팀에는 충분한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10710&content_id=21721988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