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픽으로 다재다능한 Michael을 선택한 트윈스
첫번째 픽으로 다재다능한 Michael을 선택한 트윈스
스위치 타자인 이 유격수는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세 시즌동안 활약했다
By Jordan Schelling / MLB.com | 06/07/11 1:55 AM ET
MINNEAPOLIS -- Levi Michael은 그의 이름이 불려지는 걸 들었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3학년으로 재학 중인 이 유격수를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0번째 픽으로 지명했기 때문이다.
"압박감과 기대감이 커집니다," 지명을 받은 이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Michael이 말했다. "제가 트윈스에게 선택을 받았다는 말을 듣자마자 크게 숨을 쉬었습니다. 정말 흥분되는 일이고 또 기대했던 일이었거든요."
Michael은 구단이 1996년에 전체 2번픽으로 샌디에이고 주립대의 1루수 Travis Lee를 지명한 이후 처음으로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선택한 첫 대학생 야수이다.
이번 지명은 드래프트 초반에 대학생 투수와 고등학생 야수를 선택했던 트윈스의 최근 경향에서 벗어난 것이었다. 트윈스의 다음 두 지명에서는 그 경향을 그대로 따랐다 -- 그들은 터스틴 고등학교의 예비졸업생인 3루수 Travis Harrison과 비숍 베롯 고등학교의 우완 Hudson Boyd를 지명했다. 하지만 Michael에게는 트윈스가 그 경향을 벗어나게 할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
"30번째 지명이기 때문에 누가 남아있는지가 중요했습니다," 트윈스의 스카우팅 디렉터인 Deron Johnson이 말했다. "그래도 괜찮았어요. 변화가 필요할 때도 있으니까요. ... 사람들이 누구를 지명할지 궁금해한 것처럼 사실은 저도 그랬습니다."
Michael은 3년간의 대학 커리어동안 타율 .309, 27홈런, 159타점과 2루타 43개, 3루타 11개를 기록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교는 현재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데, 금요일에 스탠포드 대학교와 3판 2선승제의 승부를 시작하게 된다.
Michael은 지난 일요일에 제임스 매디슨 대학교를 9-3으로 물리친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3-3으로 동점이던 6회에 -- 이전까지의 12타수 무안타를 깨고 -- 2루타로 출루한 후 역전득점을 올렸다.
스위치 타자인 Michael의 공격적인 생산력은 이번 시즌에 발목부상을 당하면서 다소 감소했다. 그는 올 시즌에 타율 .297, 5홈런, 2루타 14개, 3루타 3개와 출루율 .444를 기록했다. Michael은 지난 시즌에 타율 .346, 출루율 .408, 9개의 홈런으로 대부분의 공격부문에서 팀 내 상위에 있었다. 그는 1학년 때 타율 .290, 13개의 홈런을 기록했었다.
Michael은 미들 내야수면서도 지난 두 시즌동안 38번의 도루 시도에서 35번을 성공시킬 만큼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스카우팅 디렉터 Johnson은 '그가 펀치 앤 주디 히터(Punch-and-Judy hitter)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Michael은 트윈스로 드래프트되어 흥분된 상태지만, 현재 그의 최대 관심은 모교가 다음 상대팀을 꺾고 칼리지 월드 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을지의 여부에 쏠려있다.
"지금 이 기세를 이어나가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Michael이 말했다. "올해에는 다시 오마하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Michael은 1학년 때에는 2루수로, 2학년 때에는 3루수로, 그리고 올해에는 유격수로 뛴 다재다능한 내야수다.
그는 미들 내야 포지션에서 뛸 때 가장 편안하다고 말했다. Michael에 대한 트윈스의 계획도 그것과 일치한다. 트윈스는 Michael의 수비 스킬들, 특히 활동반경과 스피드를 이용한 빠른 방향전환과 수비 범위에 만족하고 있다.
"일단 저희들이 생각하기에 그는 2루수로서도 좋은 능력을 가졌다고 봅니다," Johnson이 말했다. "하지만 이 선수를 주전감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는 2루수나 유격수 중 하나의 포지션에서만 뛰게 될 것입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10606&content_id=20113416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 1라운더라기엔 뭔가 아쉬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