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트윈스 25인 로스터 사실상 확정

NLF 2011. 3. 28. 23:12


 트윈스 25인 로스터 사실상 확정
룰5 픽 Diamond의 트레이드 고려 중, 현재 웨이버 상태
By Rhett Bollinger / MLB.com | 03/27/11 5:45 PM ET

FORT MYERS, Fla. -- 지난 일요일에 구단이 내야수 Luke Hughes, 우완 Jim Hoey와 Anthony Slama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는 옵션을 사용하면서 트윈스의 로스터 상황이 명확해졌다.

  결과적으로 Matt Tolbert가 이번 캠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던 마지막 포지션 플레이어 자리인 유틸리티 내야수 경쟁에서 Hughes를 물리친 것이다. 또한 트윈스의 일곱 자리의 불펜도 확실해졌는데, 우완으로는 Joe Nathan, Matt Capps, Kevin Slowey, Jeff Manship이, 좌완으로는 Jose Mijares, Dusty Hughes, Glen Perkins가 불펜에서 뛰게 될 것이다.

  Ron Gardenhire 감독이 브레이브스에서 룰5 드래프트로 데려온 좌완 Scott Diamond가 캠프가 끝난 후에 빅리그 로스터에 잔류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불펜이 정리되었다. 이제부터 트윈스는 Diamond를 반드시 무조건적인 웨이버(unconditional waivers)로 공시하면서 -- 이 말은 어떤 팀이든 클레임을 걸 수 있지만 시즌 내내 25인 로스터에 이 선수를 등록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 선수에 대한 소유권을 지키기 위해 브레이브스와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다. 만약 애틀란타와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고 웨이버 클레임도 들어오지 않는다면 Diamond는 브레이브스로 되돌아가야 한다.

  "아직 아무 소식도 없지만, 트레이드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Diamond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열릴 시범경기를 위해] 애틀란타에 우리와 함께 가지 않을 것이며, 그 이후에 어찌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트레이드가 성공하여 팀에 남거나, 다시 되돌아가겠죠."

  일요일에 로스터 이동이 있었지만 트윈스 캠프에는 여전히 34명이 남아있는데, Phil Dumatrait와 Danny Lehmann은 월요일 경기 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갈 것이고, Carlos Gutierrez, Kyle Waldrop, Chuck James, Rene Rivera, Chase Lambin, Brian Dinkelman 등은 수요일에 애틀란타에서의 시범 경기가 끝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로스터 이동이 실행되고, 또 Diamond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남아있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종합해보면, 구단은 사실상 25인 로스터를 완성하게 된다.

  Dusty Hughes는 캠프 시작 후 현재까지 1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Joe Mauer와 Justin Morneau로부터 타자를 잘 속이는 좌완투수라는 찬사를 받으며 로스터에 합류했다 -- 이 두 슬러거는 Hughes가 로얄스에서 뛸 때 그의 실력을 목격했었다.

  Manship은 좌완의 비중이 높았던 불펜에서 우완투수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Perkins는 이번 캠프에서 평균자책점 1.80이라는 놀라운 성적과 함께 옵션을 모두 사용해서 명백한 웨이버(clearing waivers) 없이는 마이너리그로 보내지 못한다는 자신만의 이점이 있었다.

  "Manship은 영리한 투구를 할 줄 압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그가 자신의 영리함을 매우 잘 이용하는 걸 보았습니다. 그는 좋은 변화구를 가지고 있고, 선발투수가 흔들린다면 많은 이닝을 던져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Perkins가 90마일 이상의 공을 던지는 걸 보았는데, 경기에 나와서 2이닝 정도를 막아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Diamond는 그의 왼쪽 엄지손가락 물집으로 고생하면서 뒤쳐져 있었고, 토요일에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2이닝동안 투구한 것을 포함해 최근에 다시 투구를 시작했다. Gardenhire 감독은 그 경기에서 Diamond의 투구 내용을 보고 만족했지만, Diamond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만큼 준비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Hoey와 Slama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낸 것은 사실 놀라운 일이 아니다. Hoey는 이번 캠프에서 6.5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Slama는 오른쪽 팔꿈치의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해 그레이프프루트 리그에서 단 한경기에만 -- 2월 28일 경기 -- 등판한 상태였다.

  Hoey는 볼티모어로 유격수 J.J. Hardy를 보낸 트레이드로 영입된 이후 구단의 로스터에 합류할 것이라는 큰 희망을 가지고 스프링 캠프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건강하며 마이너리그에서 자신의 컨트롤과 변화구의 구위를 향상시킨다면 콜업의 기회가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강등을 받아들였다.

  "실망스러워요, 하지만 목표가 생긴 거잖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죠," Hoey가 말했다. "큰 압박감이 없는 곳이에요. 그 목표를 이루게 되면 상위 레벨에서 그것을 활용할 수 있겠죠."

  한편, Luke Hughes는 팀내 최다인 6개의 홈런과 .569의 장타율을 기록하면서 이번 캠프동안 인상적인 타격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겨우 .246의 타율과 .265의 출루율, 65타석에서 17개의 삼진을 당하고 있다.

  Hughes는 내야의 4개 포지션 모두를 소화할 수 있지만, 구단은 지난 세 시즌동안 메이저에서 뛰면서 좀 더 많은 경험을 쌓은 Tolbert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Tolbert 역시 수비면에서 다재다능하고 이번 캠프에서 .310/.375/.42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Tolbert가 로스터에 잔류한 가장 큰 이유는 유격수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 때문인데, 반면에 Hughes는 2루수와 3루수에 더 적합하다.

  "라인업에 대타로 바꿀 선수가 한 명 있는데, 바로 우리 팀의 유격수 Alexi Casilla입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그러므로 우리에겐 백업 유격수가 있어야 하는데 Hughes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는 유격수로서 많은 경험이 없었고 원래 유격수도 아니기 때문에 그 일이 힘들 겁니다. 하지만 Tolbert는 유격수로 뛸 수 있어요."

  자신의 처우에 대해, Hughes는 그 결정을 이해하며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25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많은 경기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단이 저를 선택하지 않았군요," Hughes가 말했다. "구단에선 제가 잘 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들의 결정이 제가 아니었을 뿐이에요. 저는 트리플A로 갈 것이고, 기회는 항상 있을 거에요. 이게 잘못된 일은 아니잖아요. 제가 캠프에서 잘했다는 걸 기억하면서 마이너리그로 가겠습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10327&content_id=17143912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 얼추 예상한대로 되긴 했는데, 다이아몬드는 좀 아깝네.. 어쨌든 팀에 남는 방향으로 결정됐음 좋겠다~ㅋ
    그리고 퍼킨스는 정말 마지막 기회니 시즌 시작해서도 꼭 잘하길! 못하면 얄짤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