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코드 블루 시즌1, 시즌2 감상완료!
NLF
2010. 12. 20. 16:23
예전에 <아빠와 딸의 7일간>을 보고난 후 아라가키 유이의 다른 작품을 더 봐야겠다고 한 적이 있었다.(클릭) 그래서 고른 것이 바로 이 <코드 블루>였다. 여기저기에 어떤 내용인지 잘 나와있겠지만 짧게 설명하자면, 4명의 의사들이 일명 '플라이트 닥터'로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주인공들이 다들 선남선녀라 눈이 즐겁기는 한데, 솔직히 그 외모에 비해 실력이 별로 좋지 않다. 시즌1에서 보면 모두 ER에 있다가 온 것인데도, 지식에 비해 자신감이 너무 없다. 뭔가 비현실적일만큼. 단, 먼치킨 한 명 빼고!! 그래도 그들이 약점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시청자들이 흥미롭게 드라마를 보게 될 것이니 이 부분은 이해한다. 실제로 시즌2에서는 시즌1보다 안정된 실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드라마라는 것이 미리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되는 거지만, 이 드라마는 너무 잘 짜여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처음 만난 환자와 주인공들의 개인사가 잘 이어진달까.. 이 부분은 시즌2에서 좀 더 두드러지는 듯 하다. 하지만 비록 작위적인 분위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각 에피소드의 이야기들은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이다. (내가 울었다는 건 아니다) 죽음을 앞에 두어야만 소중한 것을 알게 되는 어리석음이 내게도 해당되는 것 같아 마음이 문득 뭉클해졌다...
한편, 시즌 2에서 감동코드가 주를 이루다 보니, 모리모토-후지카와 개그 콤비의 비중이 너무 적었다는 것이 아쉬웠다. 후지카와는 가뜩이나 분량도 별로 없는데, 이렇게라도 많이 나왔어야지..ㅎㅎ 그래도 드문드문 등장해서 빵 터뜨려주는 재미가 괜찮았다.
정리하자면, 시즌1에서는 조금 모자랐던 주인공들의 실력만큼 뭔가 아쉬웠지만, 시즌2에서는 각각의 캐릭터가 자리 잡으며 그들의 향상된 의술만큼이나 드라마 역시도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하겠다. 시즌1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쿠로다가 그들을 이끌지만, 시즌2에서는 부드러운 타치바나가 등장한다는 것도 그것의 연장선에 있는 듯 하다.
마지막으로, 아라가키 유이.. 예쁘긴 한데 이상하게 끌리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마가 좀 넓은 편이라 헤어스타일에 따라 기복(?)이 좀 있기도 하고^^;; 아무튼 나름 괜찮게 나왔다고 생각한 시즌 1의 장면을 첨부해본다.
p.s 사에지마역을 맡았던 히가 마나미!! 찾아보니 나랑 생일이 똑같네ㅋㅋ
주인공들이 다들 선남선녀라 눈이 즐겁기는 한데, 솔직히 그 외모에 비해 실력이 별로 좋지 않다. 시즌1에서 보면 모두 ER에 있다가 온 것인데도, 지식에 비해 자신감이 너무 없다. 뭔가 비현실적일만큼. 단, 먼치킨 한 명 빼고!! 그래도 그들이 약점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시청자들이 흥미롭게 드라마를 보게 될 것이니 이 부분은 이해한다. 실제로 시즌2에서는 시즌1보다 안정된 실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드라마라는 것이 미리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되는 거지만, 이 드라마는 너무 잘 짜여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처음 만난 환자와 주인공들의 개인사가 잘 이어진달까.. 이 부분은 시즌2에서 좀 더 두드러지는 듯 하다. 하지만 비록 작위적인 분위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각 에피소드의 이야기들은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이다. (내가 울었다는 건 아니다) 죽음을 앞에 두어야만 소중한 것을 알게 되는 어리석음이 내게도 해당되는 것 같아 마음이 문득 뭉클해졌다...
한편, 시즌 2에서 감동코드가 주를 이루다 보니, 모리모토-후지카와 개그 콤비의 비중이 너무 적었다는 것이 아쉬웠다. 후지카와는 가뜩이나 분량도 별로 없는데, 이렇게라도 많이 나왔어야지..ㅎㅎ 그래도 드문드문 등장해서 빵 터뜨려주는 재미가 괜찮았다.
정리하자면, 시즌1에서는 조금 모자랐던 주인공들의 실력만큼 뭔가 아쉬웠지만, 시즌2에서는 각각의 캐릭터가 자리 잡으며 그들의 향상된 의술만큼이나 드라마 역시도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하겠다. 시즌1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쿠로다가 그들을 이끌지만, 시즌2에서는 부드러운 타치바나가 등장한다는 것도 그것의 연장선에 있는 듯 하다.
마지막으로, 아라가키 유이.. 예쁘긴 한데 이상하게 끌리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마가 좀 넓은 편이라 헤어스타일에 따라 기복(?)이 좀 있기도 하고^^;; 아무튼 나름 괜찮게 나왔다고 생각한 시즌 1의 장면을 첨부해본다.
p.s 사에지마역을 맡았던 히가 마나미!! 찾아보니 나랑 생일이 똑같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