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시즌 리뷰: 타겟필드에서의 첫 해에 위기를 잘 극복한 트윈스
2010년 리뷰: 타겟필드에서의 첫 해에 위기를 잘 극복한 트윈스
트윈스의 2010년을 특징짓는 다섯 순간들
By Kelly Thesier / MLB.com | 12/27/10 10:00 AM EST
MINNEAPOLIS -- 2010시즌이 시작되었을 때 트윈스의 기대는 높았다.
미니애폴리스 시내에 새 야외 구장을 개장했고 페이롤은 3천만 달러이상 상승했으며, J.J. Hardy, Jim Thome, Orlando Hudson과 같은 유명한 선수들을 영입했기 때문에 트윈스는 디비전 타이틀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의 성공을 원하는 그들의 염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난관들이 생겼다. 그것은 스프링캠프에서 올스타 마무리 Joe Nathan을 잃으면서 시작되었고 시즌 중에 Justin Morneau가 뇌진탕으로 시즌아웃되며 계속 되었다. 올스타 포수 Joe Mauer가 그를 괴롭힌 것 같은 잔부상들 때문에 전반기 내내 타격 부진을 겪은 것은 근심거리였다. 그리고 트윈스가 부상 때문에 구단의 내야진이 위기에 빠졌을 때는 임시적인 콜업이라고 예상했던 루키 3루수 Danny Valencia에게 의지해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트윈스는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들은 지난 9년간 6번째로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타이틀을 차지했고 포스트시즌에 가장 먼저 진출한 팀이 되었다. 그러나 AL 디비전 시리즈에서 양키스에게 또다시 스윕을 당하면서 트윈스가 원하던대로 플레이오프가 진행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타겟필드에서의 첫 시즌은 트윈스 팬들이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트윈스의 2010시즌을 특징짓는데 도움이 될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 중에 가장 기억할만할 다섯가지는 다음과 같다.
5. 베테랑 리더들이 만든 강한 임팩트
트윈스가 7월 7일에 뇌진탕으로 Morneau를 잃었을 때,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였던 이 1루수의 걸음도 멈춰버렸다. 하지만 Morneau의 타격 빈자리는 Thome의 활약 덕분에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Thome는 겨우 276타수만에 홈런 25개를 치며 팀 선두를 차지했다. 그는 타겟 필드에서의 첫 시즌에 기억할만한 많은 순간들을 만들어냈는데, 그 중에는 화이트 삭스를 상대로 터뜨린 10회 끝내기 홈런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Thome가 2010년에 트윈스에 임팩트를 남긴 유일한 베테랑 리더는 아니다. Carl Pavano는 로테이션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활약했고, Michael Cuddyer는 총 다섯개의 포지션에서 선발로 출장하고 2년 연속으로 1루에서 빈자리를 훌륭하게 소화하는 등 다재다능함으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4. Francisco Liriano의 부활 시즌
트윈스는 2010년의 선발진에 Pavano가 돌아왔지만, 여전히 상위 로테이션에서 활약할 다른 선발을 필요로 했다. 그래서 구속을 되찾은 것 같았던, 그리고 도미니카 공화국에서의 윈터 리그 기간동안에 가장 중요한 자신감을 찾은 듯한 Liriano를 투입했다. 2009년에 5승 13패, 5.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Liriano는 '10시즌에 대단한 출발을 보였다. 4월에 3승, 0.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토미 존 서저리 이전에 루키로서 리그를 지배했던 2006년의 모습으로 돌아온 듯 했다. 4월의 기세를 계속 이어 나가지는 못했지만 Liriano는 커리어하이인 14승을 거두었고, 구단이 다가올 몇년간 로테이션을 이끌어주길 바라는 좌완투수로서 그 희망을 살짝 보여주었다.
3. 부상 악재
트윈스는 2010년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프시즌에 세웠던 계획을 온전히 가동해 볼 기회가 전혀 없었다. Nathan은 스프링 캠프가 끝나기 전에 팔꿈치 수술로 이탈했는데, 그것은 팀을 괴롭히게 될 많은 부상의 시작일 뿐이었다. Mauer는 여러 잔부상들과 씨름하며 시즌을 보냈고, 구단은 2년 연속으로 Morneau가 없는 포스트시즌을 치뤄야 했다. 개막전 선발이었던 Scott Baker는 팔꿈치 건염으로 두번이나 전력에서 빠졌었고, 선발 Kevin Slowey 역시 팔꿈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Nick Punto, Hardy, Hudson은 세 선수가 합쳐 7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부상이 트윈스의 앞길을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손실을 이겨내며 지구 타이틀을 거머쥔 Ron Gardenhire 감독의 지도력은 2010 AL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발판이 되었다.
2. Mauer와 8년간 총액 1억 8천 4백만 달러 연장 계약에 합의
트윈스는 오랫동안 스몰마켓팀으로 간주되어 왔다. 하지만 새 구장이 개장되는 상황에서 이 올스타 포수와 계약하면서 미래의 큰 조각 하나를 맞추었고 야구 역사상에 손꼽히는 큰 계약으로 AL MVP를 보유하게 되었다. 트윈 시티의 '홈타운 키드'를 잔류시켰을 뿐 아니라 완성된 재원은 결국 이적시킨다는 팀의 이미지를 벗어내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들의 슈퍼스타와 이별을 해야했던 시절을 벗어난 트윈스는 -- 타겟필드와 그로 인해 늘어난 수입 덕분에 -- 장기간으로 Mauer를 잡아둔 것처럼 스타선수를 잡아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미네소타에 남기로 한 Mauer의 결정은 트윈스뿐만 아니라 야구계에도 희소식이었다.
1. 타겟필드 개장
지난 28년동안 트윈스는 메트로돔의 우중충한 지붕 아래에서 다른 두 팀과 구장을 공유하며 경기를 했다. 그래서 트윈스에게는 야외구장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분명히 있었고, 마침내 그들의 구장으로 부를 수 있는 장소가 생겼다. 하지만 정말로 타겟필드 같은 장소를 상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석회암 벽에서부터 분위기 있는 환경과 구장의 모든 곳에 장식된 구단의 역사까지, 트윈스의 새 홈구장은 야구계로부터 찬사의 리뷰를 받았다. 트윈스 레전드 Harmon Killebrew, Rod Carew,Tony Oliva가 마운드에 함께 올랐던 개막전부터 시작해 새 구장에서의 첫 플레이오프가 끝날 때까지 기억할만한 순간들로 가득했던 시즌이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01221&content_id=16352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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