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시즌 미리보기: 2011년 트윈스 로스터에 큰 변동이 있을 것이다
2011시즌 미리보기: 2011년 트윈스 로스터에 큰 변동이 있을 것이다
'10시즌의 높은 페이롤은 다음 시즌의 변화를 암시한다
By Kelly Thesier / MLB.com | 10/14/10 1:39 AM ET
MINNEAPOLIS -- 지난 오프시즌, 트윈스는 새 구장으로 들어서며 구단의 변화를 한껏 즐겼다.
트윈스는 6500만 달러의 페이롤로 2009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2010년에 타겟 필드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에 따라 수입이 증가될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팀은 이전 시즌에는 상상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수준의 페이롤을 지출해야겠다고 결정했다.
2010년 개막전 당시 미네소타의 페이롤은 9770만 달러까지 올랐고, 이후에 Matt Capps와 Brian Fuentes 같은 중계진들을 추가 영입하면서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로 페이롤이 1억 달러를 넘게 되었다.
지난 10년간 중소마켓으로 간주되었던 트윈스였지만, 2011시즌을 앞두고 로스터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그들은 상위 3번째 지출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트윈스의 가장 큰 변화는 메트로돔에서 경기하면서 (사치세를) 배분 받던 입장에서 벗어나 자금이 부족한 팀들과 자신들의 이익을 공유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트윈스는 다음 시즌의 예상 페이롤을 밝히지 않는 정책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 영입이 없거나 2011년에 FA가 되는 10명의 선수 중 누구와 계약을 하더라도 팀의 페이롤은 1억 달러 근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다면 2011년에 구단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까?
"팀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를 거에요," Michael Cuddyer가 말했다. "분명, 이 클럽하우스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당신이 보았던 네임 태그들, 그 중에 일부는 여기에 없을 것이고 대신 다른 것이 이곳에 있을 거에요. 그것이 비지니스의 생리에요. 이 스포츠의 생리기도 하구요."
트윈스는 젊은 핵심 선수들의 성장을 보며 자부심을 느꼈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그런 선수들이 오랫동안 저비용으로 남아있지는 않는다. 많은 선수들이 지출 상승을 결정하게 했는데, 8년간 1억 8400만 달러 연장 계약의 첫 시즌에 들어서는 포수 Joe Mauer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계약에 따라 Mauer는 매년 23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2010년에 이 포수는 1250만 달러를 받았다.
이제 Bill Smith 단장과 운영진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그런 연봉을 받는 Mauer를 중심으로 하여 챔피언쉽 팀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Mauer가 내년 시즌 페이롤을 향상시킨 유일한 선수는 아니다. 2년 전에는 가장 저렴한 선발 로테이션 중 하나였던 트윈스의 선발진들은 이제 옛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Scott Baker와 Nick Blackburn, 두 선수 모두 다년 계약에 서명하였고 2011년에 두 선수가 받을 연봉을 합하면 800만 달러다 -- 지난 시즌보다 425만 달러가 늘어났다. 2010년 아메리칸 리그 올해의 재기상에 이름을 올린 Francisco Liriano는 연봉중재의 두번째 해에 들어서게 되고, 올해 각성 시즌을 보낸 Delmon Young 또한 같은 상황이다. 그러므로 두 선수 모두 연봉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11명의 선수들이 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2011년을 향해가면서 미네소타의 로스터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생길 것이다. 트윈스가 지난 겨울과 이번 시즌에 외부로부터 영입을 해왔지만, 이제 구단은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해결책들을 다시 구단 내에서 찾을 것이다. 물론, 로스터를 어떻게 짜맞출지는 트윈스가 그들의 페이롤을 얼마까지 상승시킬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아마도 이번 겨울에 Smith 단장과 운영진들이 직면하게 될 가장 큰 과제는 '포스트시즌에서 트윈스의 운명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일 것이다. 9월 21일에 지난 9년간 6번째로 AL 중부지구 타이틀을 손에 쥐었음에도 불구하고 --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12일의 여유가 있었다 -- 트윈스는 예전과 같은 결과를 내고 말았다. 구단은 3번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스윕을 당했고, 지난 겨울에 그랬던 것처럼 Smith 단장은 그것을 변화시켜야겠다고 결정한 것 같았다.
"우리들 모두 포스트시즌에 벌어진 일에 실망했습니다," Smith 단장이 말했다. "모든 선수들, 감독, 코칭 스태프, 운영진, 우리는 모두 그렇게 끝나버린 이번 시즌이 실망스럽습니다."
"하지만 우린 좋은 구단이며, 수준 높은 팬들이 있고 또 승리하는 팀입니다. 이번 시즌에 우리가 달성한 몇몇 사항들이 자랑스럽지만, 반대로 이루지 못한 작은 사항들이 실망스럽기도 하구요. 이제 우리는 스프링 캠프 시작일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2011년을 향해 나아갈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약 이슈
자유 계약: Jim Thome, DH; Orlando Hudson, 2B; Carl Pavano, RHP; Jesse Crain, RHP; Matt Guerrier, RHP: Brian Fuentes, LHP; Jon Rauch, RHP; Randy Flores, LHP; Ron Mahay, LHP; Clay Condrey, RHP
연봉중재 자격을 갖춘 선수: Francisco Liriano, LHP; Delmon Young, OF; J.J. Hardy, SS; Matt Capps, RHP; Alexi Casilla, INF; Kevin Slowey, RHP; Pat Neshek, RHP; Glen Perkins, LHP
선수 옵션: 없음
구단 옵션: Jason Kubel, OF, 525만 달러; Nick Punto, INF, 5백만 달러.
논텐더 가능 선수: Hardy, Slowey, Neshek, Perkins
2011년을 향해가는 시점에 2010년 로스터를 포지션별로 평가해보았다. 화살표는 2009년과 비교해 2010년에 어떠했는지를 나타낸다.
포수
■ Joe Mauer: 부진한 출발이었지만 결국 대단한 시즌으로 마무리 되었다
▲ Drew Butera: Mauer의 백업으로 솔리드한 수비를 보였다
■ Jose Morales: 제 3포수 역할로 강등되었다
Mauer는 시즌 내내 다양한 부상들에 시달렸는데, 그것과 타겟 필드로의 이전이 맞물리며 그 결과 시즌초 부진한 공격력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 올스타 선수는 시즌 성적을 예전 그대로 돌려놓는 대단한 후반기를 보내면서 명예를 회복했다. Butera는 트윈스가 분명 그에게 조금 더 좋은 타격을 바라고 있기는 하지만, 수비력 부분에서 솔리드한 백업임을 스스로 입증해냈다. Morales는 제 3포수가 필요할 때 벤치를 채울 것이다.
1루수
■ Justin Morneau: 굉장한 시즌이 뇌진탕으로 멈춰버렸다
Morneau는 7월 7일 토론토전에서 2루에 슬라이딩하다 뇌진탕을 당하며 일찍 시즌을 마감하기 전까지 커리어 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낼 페이스였다 -- 타율, 출루율, 장타율에서 리그 선두였다 -- 처음 무릎에 얼굴을 부딪혔을 당시에는 그렇게 심각해 보이지 않았지만, 그 일로 결국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되었다. 담당의는 스프링 캠프 전까지 Morneau가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것은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다.
2루수
■ Orlando Hudson: 2번 타자로 역할했지만, 재계약할 가능성은 없다
▲ Alexi Casilla: 주전으로서 다시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다
▲ Trevor Plouffe: 원래 유격수지만, 팀은 2루수 자원으로 보고 있다
이 포지션은 2011시즌을 향해가며 누군가 자리 잡을 포지션이다. Hudson이 약간의 부상에 시달렸음에도 2루수로서 제 역할을 해냈지만, 그는 3년 연속으로 새 팀을 찾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Casilla는 2루수로서, 혹은 자리가 비어있다면 유격수로서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Plouffe는 2루수로 좀 더 연마하기 위한 겨울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라서 그는 아마 양쪽 미들 인필드 포지션의 주전 후보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유격수
■ J.J. Hardy: 손목부상으로 공격력은 주춤했지만, 수비력은 여전했다
■ Nick Punto: 시즌 말미에 부상으로 결장했다
작년 11월에 트윈스가 Hardy를 트레이드로 영입했을 때, 솔리드한 수비력과 공격력의 업그레이드를 가져올 유격수를 얻었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Hardy는 손목 부상으로 단 101경기에만 출장했고, 그가 다시 연봉중재 자격을 얻게 되었지만 트윈스가 이번 시즌 510만 달러를 받은 Hardy를 잡기보다는 논텐더로 놓아줄 가능성이 있다. 이 포지션에 확실한 해결책은 없다. 트윈스는 Punto의 5백만 달러 구단옵션을 거부하면서 그를 자유계약선수로 만들 가능성이 크다. 한편, Hardy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면 Casilla와 Plouffe가 유격수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다.
3루수
▲ Danny Valencia: 뛰어난 루키 시즌을 보낸 후 이 포지션은 그의 자리가 된 것 같다
■ Matt Tolbert: 수퍼 유틸리티 역할에 적합하다
▼ Brendan Harris: 공격 부분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이며 메이저에서 자리를 잃었다
트윈스는 2004시즌에 Corey Koskie가 떠난 이후로 주전 3루수를 보유한 적이 없었는데, 이제 Valencia라는 조각을 찾아낸 것 같다. 지난 6월에 잠깐이라고 예상했었던 콜업은 절대 끝나지 않았고, 남은 시즌을 팀과 함께 보내면서 핫코너를 지켰다. Tolbert는 유틸리티 내야수로 ALDS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2011년에도 역시 그 역할을 할 것이다. Harris는 2011년에 175만 달러의 계약이 되어 있고, 마이너리그에서 2010시즌을 마무리했지만 다시 팀으로 승격될 가능성이 있다.
외야수
■ Michael Cuddyer: 이 다재다능한 선수는 자신이 가장 편안한 포지션으로 돌아올 것이다
■ Denard Span: 2010년 성적이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수준급의 리드오프다
▲ Delmon Young: 각성 시즌을 보냈으며, 시즌 출발이 준수했다면 올스타도 가능했을 것이다
▲ Jason Repko: 좋은 수비력으로 제 4외야수 역할을 잘 해냈다
2010년의 큰 사건은, 2008시즌을 앞두고 트윈스가 왜 그를 트레이드 해왔는지 마침내 보여준 Young의 각성이다. Young은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 중 하나로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했는데, 이제 25살인 그에게는 여전히 선수로서 더 발전해나갈 많은 시간들이 남아있다. 이번 시즌 트윈스의 외야 수비는 예전만큼 대단하지 않았는데, Carlos Gomez를 내보냈고, Cuddyer가 반년 가까이 내야수로 뛰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윈스는 여전히 그들이 보유한 자원들과 뎁스를 좋아하는데, 그 안에는 지난 9월에 콜업된 Ben Revere 같이 팜 시스템 내에 있는 어린 유망주들을 포함한다.
지명타자
■ Jason Kubel: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지만 주전 지명타자 자리에 영향은 없을 것이다
■ Jim Thome: 이 40세의 선수는 또다시 한 시즌을 뛸 것 같은데, 그 곳이 미네소타일까?
Kubel은 Michael Cuddyer가 내야수 역할을 할 때 외야수로 시즌의 대부분을 뛰었다. 하지만 트윈스가 그의 525만 달러 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11시즌에는 다시 지명타자로 돌아올 것이다. 가장 커다란 궁금점은 트윈스가 Thome와 재계약을 할지의 여부다. 이 베테랑 슬러거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지만, 그의 21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보낼 뜻을 암시해왔고, 또 미네소타에서의 생활을 좋아했다.
선발 로테이션
▲ Francisco Liriano: 팀의 에이스로서 미래를 약속하는 부활의 시즌이 되었다
■ Carl Pavano: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FA 시장을 노릴 것이다
▼ Scott Baker: 개막전 선발이었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주춤했다
▲ Brian Duensing: 2011년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확보했다
■ Nick Blackburn: 마이너리그에서의 담금질이 필요하다
■ Kevin Slowey: 커리어 하이 승수를 올렸지만 부상으로 주춤했다
▼ Glen Perkins: 중계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머물렀지만, 여전히 선발투수로 지켜보고 있다
트윈스는 분명히 2010년의 성공적인 로테이션으로부터 젊은 핵심 선수들이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마 큰 궁금점이 있다면 Pavano와 다시 함께 갈 수 있을지의 여부일 것이다. 지난 1월에 35세가 된 이 베테랑 투수는 자유계약시장에서 다년 계약 제의를 노릴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트윈스는 다른 선발투수를 이적시키지 않는 한 그를 잡기 위해 다른 팀들보다 높은 제의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다른 이슈는 Baker의 팔꿈치 상태다. Duensing은 선발로 들어선 후 다시 한번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고, 로테이션에서 풀시즌을 뛰는 첫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트윈스는 또한 팜 시스템 내에 약간의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2년간 1라운드에서 선택한 우완 Kyle Gibson과 Alex Wimmers가 그들이다.
불펜
■ Joe Nathan: 토미 존 서저리로 시즌 전체를 쉬었다
▲ Matt Capps: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영입한 그는 마무리로서 트윈스에 적합했다
■ Brian Fuentes: 시즌 후반기 좌완 뎁스를 제공했지만, 그는 마무리 역할을 다시 하길 원했다
■ Matt Guerrier: 다시 한번 경기 후반부에 포스를 선보였다
▲ Jesse Crain: 6월 중순부터 시즌 끝까지 트윈스 최고의 중계투수였다
■ Jon Rauch: 전반기에 Nathan의 부재로 빈 마무리 자리를 채웠고, 후에 셋업 역할로 돌아왔다
■ Jose Mijares: 좌완으로서 좋은 구위를 가졌지만, 꾸준함이 좀 더 필요하다
▼ Clay Condrey: FA로 트윈스와 계약했지만 투구를 하지 못했다
▼ Pat Neshek: 토미 존 서저리 이후 첫 시즌이었고 구속을 회복하지 못했다
트윈스는 2010시즌이 끝날 때, 매년 그랬듯 그들의 깊이 있는 불펜을 장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ALDS에 등록됐던 7명의 선수 중 4명이 FA가 되는 상황에서, 불펜은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날 곳이다. 구단은 그들의 불펜진에 과잉지출을 하지 않으면서 누구를 다시 데려와야 할지 결정해야만 할 것이다. Rauch나 Fuentes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없어보이며, Crain과 Guerrier 역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Nathan은 스프링 캠프가 시작될 무렵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토미 존 서저리 이후 불과 1년 밖에 지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 수술을 하고 돌아온 선수에게는 항상 의문부호가 따른다. Capps는 워싱턴과 미네소타에서 커리어 하이인 42세이브를 올렸기 때문에 마무리 자리의 백업 옵션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연봉중재 이후 지출 상승이 불가피하다.
Kelly Thesier는 MLB.com의 기자입니다. 이 기사는 MLB 사무국 또는 구단의 입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01014&content_id=15625384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