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시즌 중간 리포트: 트윈스는 지금 낯선 곳에 있다

NLF 2010. 7. 15. 18:57


  시즌 중간 리포트: 트윈스는 지금 낯선 곳에 있다
By Kelly Thesier / MLB.com
07/14/10 2:57 PM ET

  트윈스는 시즌 전반기의 대부분의 기간동안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에서 선두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전의 30경기에서 12승 18패를 기록하면서 시즌 후반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 있다 ㅡ 디비전 3위.

  "우리는 우리의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 않으며 확실히 실망스러운 상황이지만, 의기소침하지는 않을 겁니다," Michael Cuddyer가 말했다. "우리는 고개를 숙이지 않을 거에요 ㅡ 70경기나 남아서, 아니면 다른 것 때문이냐구요? 아뇨, 우리가 우리의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 않듯이 모든 팀들이 그런 과정을 겪으니까요. 스스로를 믿고 클럽하우스의 동료들을 믿는 것이 바로 팀이고, 그런 것을 표출해내서 결국 승리하는 것이 팀이니까요."

  지난 8년동안 5번의 왕좌를 지켜낸 트윈스에게 디비전 타이틀 경쟁은 흔한 일이 되었지만, 하지만 이번 시즌 미네소타에는 뭔가 다른 것이 있다.

  팀은 새로운 구장인 타겟 필드로 옮겨왔고 이번 시즌에만 이미 41번의 매진을 기록했다. Bill Smith 단장은 지난 겨울에 포스트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팀을 만들어 왔으며, 단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으로 만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므로 세 팀이 AL 중부지구 선두 경쟁에서 혼전을 벌이는 가운데, 미네소타가 어떻게 다른 라이벌들을 막을 것인지, 그리고 그들의 방해를 어떻게 물리칠 것인지가 후반기의 과제다.

  트윈스 구단은 지난 시즌 마지막 몇 주동안 17승 4패의 성적으로 타이거스와의 'Game 163'을 이끌어냈던 때보다 확실히 좋은 상태다. 지난 겨울동안 팀은 내야진을 업그레이드했다 ㅡ 2루수 Orlando Hudson과 계약했고 유격수 J.J. Hardy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또, 베테랑 슬러거인 Jim Thome와 계약하면서 벤치를 강화했다.

  그러나, 많은 조각들을 맞춰놓은 것 같았지만, 트윈스는 여전히 이렇게 전력이 강화된 구단이 이번 시즌에 아직 잠재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반기는 근본적으로 그렇게 좋은 성적이 아니었습니다," Ron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우리는 좀 더 달려나가 앞에 서있어야 했습니다. 중부 지구는 모든 이들이 투쟁하고 있고, 또 항상 그러기를 좋아하는 곳이 되는 것 같습니다. 디트로이트는 강해지고 있습니다. 시카고는 끈적끈적해졌습니다. 캔자스 시티와 클리블랜드는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디비전에서 뒤쳐져 많은 경기를 하게 되면 바로 자신의 현실을 볼 수 있습니다."

  트윈스는 그들의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어쩔 수 없이 자신들의 주력 선수 둘 모두를 가동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반기동안, 트윈스는 Hudson과 Hardy 모두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결장하면서 미들 내야진이 없는 상태였다. 후반기에 접어드는 이 시점에 또 하나의 큰 문제는 뇌진탕으로 휴식기 전 마지막 4경기를 결장한 Justin Morneau의 상태다.

  시즌 첫 두 달동안은 팀과 디비전의 다른 팀들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벌어져 있었다. 하지만 내셔널 리그 팀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부진과 몇몇 주요 선수들의 결장때문에 벌어진 6월의 참사로 디비전 레이스의 격차가 줄어들었고 이제 미네소타는 레이스의 뒤쪽에서 자신들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트윈스가 모든 이들에게 상기시켜 왔듯이, 162경기 일정은 길며 부진했던 달이 시즌 전체를 결정짓지는 않는다.

  "우리의 선수를 잃는 부상이 있었음에도 경기를 해왔습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우리는 여러번 다른 많은 선수들을 잃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었고 최정상의 자리에 혹은 그 가까이에 서 있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곳이 바로 그 곳입니다."

  트윈스는 시즌 내내 디비전 레이스에서 타이거스가 자신들 가까이에 있는 것을 지켜보았다. 이 두 구단은 4.5 경기 이상으로 차이가 벌어진 적이 없었다.

  시카고는 올해 부진한 출발에서 부활하며 최근에는 디비전에서 깜짝 놀랄만한 팀이 되었다. 불과 한달 전만해도 화이트 삭스는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셀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됐었다. 하지만, 전반기의 마지막 30경기에서 25승을 거두면서 9.5경기차를 뒤집어 반경기차 선두로 올라섰다.

  그렇다면 디비전의 다른 팀들이 전력보강을 고심하는 가운데, 포스트 시즌을 향한 발걸음에 탄력을 주기 위해 트윈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팀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기대만큼 해주지 못하고 있는 로테이션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에이스를 찾고 있기 때문에 선발투수가 확실히 목표가 될 것이다.

  애스트로스의 Roy Oswalt나 디백스의 Dan Haren 같은 에이스가 영입된다면, 특히 그런 기량을 가진 투수들이 미래의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에서 줄 존재감을 생각해보면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선발진 강화에 필요한 선수로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트윈스도 그것을 알고 있다.

  불펜진 또한 보강이 필요하다. 트윈스의 불펜은 여러 시즌동안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메이저 리그의 상위권에 랭크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약간의 체력 문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불펜진의 강화를 위해 외부에서 다른 자원을 영입할 필요는 없어보이는데, 팜 시스템 안에 Anthony Slama나 Kyle Waldrop 같은 옵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이 전력 보강을 고려하더라도, 트윈스 선수들은 현재 중부 지구의 타이틀을 가져오기 위해 선수단이 해야할 일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포스트시즌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단지 선발투수와 공격진이 좀 더 꾸준할 필요가 있어요," Morneau가 말했다. "좋은 팀들은 그렇게 하고 있어요. 좋은 팀은 4경기 중 3경기에서 완봉패를 당한 뒤에 그 이후 며칠동안 다득점을 하지 못하는 그러한 기간을 보내지는 않아요. 그렇게 하면 좋은 야구팀이 되기는 어렵죠. 우리 팀에는 그런 것을 잘 극복해내는 선수들이 있고, 이제 그것을 실제로 보여줄 거에요."

▒ 원문 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00713&content_id=12229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