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세련된 우완투수 Wimmers가 트윈스의 1번픽으로 선택되다

NLF 2010. 6. 12. 18:09

  세련된 우완투수 Wimmers가 트윈스의 1번픽으로 선택되다
'Big Ten Pitcher of the Year'를 두 번 수상한 오하이오 주립대의 수재

By Kelly Thesier / MLB.com  06/08/10 12:31 AM ET

  트윈스의 이번 드래프트 픽과 이전의 미네소타 투수들 사이의 차이점은 그다지 많지 않다.

  트윈스의 스카우팅 책임자인 Deron Johnson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체 21번으로 구단이 선택한 우완투수 Alex Wimmers가 어떤 메이저리그 투수와 비슷한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Johnson은 곧바로 Wimmers의 최고 구질이 체인지업이라는 것과 관련해, 잘 알려진 트윈스의 투수였던 Brad Radke를 꼽았다.

  "그는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압니다," Johnson이 Wimmers에 대해 말했다. "그가 변화구 위주의 투수는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92-3마일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제구력도 갖췄습니다. 좋은 브레이킹 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선발 투수가 갖춰야 할 것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1살의 Wimmers의 프로필에는 트윈스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중요시하는 것들로 채워져 있는데, 그것은 투구하는 데 두려움이 없고 또한 단지 스터프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투구를 해야하는지 알고 있는 투수라는 것이다.

  그리고 트윈스는 그들의 전례에 맞게 2년 연속으로 대학생 투수를 드래프트했다. Wimmers는 작년에 전체 22번으로 드래프트되어 이미 구단의 마이너 리그 시스템에서 고속으로 승격되고 있는 우완투수 Kyle Gibson과 조우할 것이다. 지금까지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Gibson은 이미 더블A 뉴 브리튼으로 승격된 상태다.

  Wimmers 역시 미네소타 팜 시스템에서 빠른 승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90마일 초반의 패스트볼을 포함해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4가지 구질을 구사한다.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는 Scott Baker와 Kevin Slowey 같은 현재의 트윈스 선발진들과 비슷하게 좋은 커맨드와 마운드에서의 믿음직한 존재감을 가졌다고 평가한다. 미네소타 관계자는 그의 체격과 투구 감각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Wimmers에 대한 기대치는 로테이션 중간의 한 자리가 될 것이다.

  아마도 Wimmers가 이번 드래프트의 다른 대학 출신 투수들과 구분되는 것이 있다면 그의 최고 구질일 것이다 -- 그것은 체인지업이다.

  트윈스의 선수관리팀 부팀장인 Mike Radcliff는 Wimmers의 체인지업을 "최고의 체인지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단장의 특별 보좌관인 Joe McIlvaine은 드래프트 당일 MLB Network와의 대화에서 그 구질을 격찬했다.

  "그의 체인지업은 어떤 메이저 리그 투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Wimmers는 오하이오 대학에서 1~2학년 사이의 여름에 밸리 리그(Valley League)에서 투구하면서 자신의 체인지업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교 2학년이 되어서 로테이션에 합류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Wimmers는 선발진에 들어갈 가능성을 높이고자 자신의 투구 레파토리에 세번째 구질을 추가하고 싶었다.

  "저는 타자들의 밸런스를 깨트릴 수 있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었어요," Wimmers가 자신의 체인지업에 대해 말했다. "신입생 시절의 여름초, 저는 구질을 찾아내는 것에 조금 어려움을 느꼈어요. 하지만 전 계속 했습니다. 마침내 저는 제가 봐도 정말, 정말 좋은 구질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어요. 그 구질이 제 장점이 되었습니다."

  Wimmers는 그의 체인지업을 향상시킨 그 여름을 보낸 후, 두 시즌동안 올해의 빅 텐 투수상(Big Ten Pitcher of the Year)을 연속으로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 헴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4주를 쉬었지만, 6피트 2인치 195파운드(약 188cm, 88kg)의 Wimmers는 9승 0패, 1.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273개의 탈삼진으로 빅 텐 리그 역사상 16번째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번 시즌에는 73이닝동안 86개의 탈삼진과 23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의 체인지업은 여전히 찬사섞인 리뷰를 받고 있다.

  "뭔가 특별합니다, 당신이 지금 고등학교나 대학에 다니는 선수라면 다행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Radcliff가 Wimmers의 나이대에 그런 수준급의 체인지업을 가졌다는 것에 대해 말했다. "정말 특별합니다."

  신시내티 토박이인 Wimmers는 몰러(Moeller) 고등학교를 다녔다 -- 메이저리거였던 Ken Griffey Jr.와 Barry Larkin의 모교인 곳이다.

  2010년 드래프트 픽의 계약 데드라인은 8월 16일 오후 11시다. 트윈스는 Wimmers와 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네소타의 선택을 받았는데, 미네소타는 훌륭한 투수진을 가진 훌륭한 팀입니다. 그리고 저와 구단이 매우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Wimmers가 말했다. "조금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빨리 메이저 리그에 서보고 싶고, 타겟 필드에서도 뛰고 싶습니다."

  Wimmers는 드래프트 첫날 트윈스의 유일한 선택이었다. 미네소타는 드래프트가 재개되는 화요일에 2라운드에서 전체 71번 픽을 선택할 것이다.

▒ 원문 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00607&content_id=1091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