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어글리 트루스 (The Ugly Truth)

NLF 2010. 1. 29. 04:05

  일단 여주인공인 애비(캐서린 헤이글)가 내 스타일이 아니였다는 점에서 약간의 감점요소(!). 그래도 기분좋을 때 촐싹대며 춤을 추는 모습에서 충분히 귀여움을 느낄만 하고, '진동 팬티'씬이나 여타 장면들에서 보여주는 연기도 나름 괜찮았다. 영화 속에서 마이크(제라드 버틀러)가 주장하는 이론에 남자로서 어느 정도 동감이 되고말이지, 흠..
  하지만 으르렁대던 이 둘이 서로를 사랑하게 됐다는 결론은 중간에 무언가 빠진 듯 갑작스레 진행된 느낌. 밑밥을 미리 몇 개 던져놓고 '우리 둘이 사랑해요'라고 말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