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트윈스가 최고의 재능을 선택하다

NLF 2008. 6. 7. 12:18


 트윈스가 최고의 재능을 선택하다

상위 세 번의 픽으로 Hicks와 두 명의 대학투수를 뽑다
By Kelly Thesier / MLB.com

 2008 드래프트에서 31번째 픽까지 3번의 선택권을 가진 가운데, 트윈스 스카우트 팀장인 Deron Johnson은 평소보다 좀 더 유연한 자세로 자신의 첫번째 드래프트를 준비했다.

  따라서 드래프트의 많은 상위픽에서 약간의 도박을 감행할 수 있는 기회였을 것이다. 대학생타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았던 드래프트였고, 현재 부족한 포지션의 유망주를 선택하며 팜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이상적인 상황처럼 보였다 -- 특히 내야수에서 말이다.

  하지만 지난 목요일, 트윈스는 선택가능한 선수 중에서 최고의 선수를 드래프트하는 자신들의 원칙을 고수해나가는 것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트윈스가 근래의 드래프트에서 보였던 것과 유사한 행보를 계속 따르고 있음을 의미하는데, 재능있는 투수와 함께 발전가능성이 있는 어린 고등학생타자를 선택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트윈스는 전체 14번픽으로 캘리포니아 롱 비치의 우드로우 윌슨(Woodrow Wilson) 고등학교를 나온 Aaron Hicks를 선택함으로써 상위픽에서 고등학생 외야수를 드래프트하는 자신들의 경향을 유지했다.

  그리고나서 미네소타는 전체 27번으로 마이애미 대학의 우완투수 Carlos Gutierrez를 드래프트했고, 그 후 전체 31번 '샌드위치' 픽으로 툴레인(Tulane) 대학의 우완투수 Shooter Hunt를 선택했다.

  "우리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원했고, 그러면서도 우리의 방침을 벗어나지 않길 바랐습니다," Johnson이 말했다. "도박을 한번 해보는 것도 고려해봤고, 31번픽으로 대학생타자를 선택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솔직히 말해, 그 세 장의 픽 모두 구단측의 의견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18세의 Hicks는 1980년대 초반 Darryl Strawberry 이후로 LA 지역에서 가장 잘하는 외야수/투수가 가능한 연습생 유망주 중 하나로 언급되어 왔고,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초중반에 뽑힐 것이라고 예상됐었다.

  6피트 2인치, 175파운드(약 188cm, 80kg)의 Hicks는 고등학교 저학년시절에 2007 Aflac All-American에 참가했었다. 스위치 타자인 그는 '08년에 34경기에서 .473에 50득점, 37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고학년의 대부분을 투수로 보냈다. 그는 72 ⅓동안 8승 2패, 방어율 1.16을 기록했다.

  다른 메이저리그 팀들은 Hicks가 던지게 해야할지, 필드에서 뛰게해야할지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트윈스는 예전부터 외야수에 딱 맞는 선수라고 생각했었다.

  "우리는 이런 체격의 선수를 가지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 했었습니다," Johnson이 말했다. "그가 특별한 어깨를 갖고 있고, 훌륭한 커브를 보유한 선수라고 하더라도 그를 투수로 활용하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확히 그것은 Hicks가 자신을 데려가는 팀으로부터 듣고 싶었던 말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저를 포지션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건 제가 파워와 스피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Hicks가 말했다. "저는 도루와 같이 작은 것들을 즐기는 선수예요."

  트윈스는 Hicks가 2학년일 때부터 관찰하기 시작했는데, 그는 트윈스가 최근의 드래프트 상위 픽에서 신뢰했던 스피드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 예로 작년에 트윈스는 고등학생 외야수 Ben Revere를 전체 28번픽으로 데려왔는데, 그 이유로는 그의 스피드와 주루 기술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현재 선수관리팀의 부책임자이자, 예전의 스카우트 팀장이었던 Mike Radcliff는, 트윈스가 지난 10~15년간 득점기복이 심했던 날에 덩치가 큰 장타자들이 보여준 단점을 보면서 차라리 좀 더 역동적이고 스피디한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이 몇 년이내에 경기에서의 전환점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임을 깨달았다고 지적했다. 트윈스는 선수를 영입할 때 그 생각을 적용시키려 하고 있었으며, 아마도 중견수 Carlos Gomez는 그 트렌드의 가장 좋은 예시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Johnson과 다른 스카우트진들이 Hicks 같은 선수를 뽑으면서 흥분했던 이유이다 -- 자신들이 느끼기에 5툴을 모두 가진 선수이자, 오리올수의 중견수 Adam Jones와 비교할만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를 쉽게 힘들이지 않으며 플레이합니다," Johnson이 말했다. "그는 다재다능합니다. 좋은 어깨, 스피드, 그리고 덜 다듬어진 파워를 갖고 있습니다. 좋은 외야수이며, 그리고 제 생각에 그는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고의 -- 최고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 베이스런닝을 가진 선수입니다."

  22세의 Gutierrez는 현재 포스트시즌 중인 Miami 대학에서 마무리를 맡고 있으며, 정규시즌에는 43⅓이닝동안 2.7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6피트 3인치, 205파운드(약 190cm, 93kg)의 체격을 가진 이 우완투수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싱커와  평균적으로 92~93마일의 공을 던지지만 최고 95마일까지 던질 수 있는 투구로 트윈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별한 구질이에요," Johnson이 말했다. "그는 싱커 하나로도 충분히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좋은 슬라이더를 던질 수도 있어요."

  Gutierrez는 토미 존 서저리 이후 2년동안 로스터에서 제외되었었다. 그는 2007년에 유급되었지만, Johnson은 그가 수술을 극복했다며 구단을 설득했다고 했다. 그리고 현재 Gutierrez가 마무리로 뛰고 있지만, 트윈스는 그를 선발투수로 다시 되돌릴 계획이다.

  "최선을 다 할 거에요," Gutierrez가 선발로의 전환에 대해 말했다. "전 지금까지 선발투수였어요. 올해는 코치진과의 협의 하에 마무리로 이동하였지만, 그들도 내 경험과 구속, 무브먼트가 선발투수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트윈스는 Hunt 역시 선발투수로 유지시킬 계획이다. 6피트 3인치, 200파운드(약 190cm, 91kg)의 이 우완투수는 100⅔이닝동안 2.48의 방어율과 126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뒤, Collegiate Baseball Magazine에 의해 second-team Louisville Slugger All-American에 뽑혔다. 좀 더 상위에서 드래프트될 것이라고 예상됐었기 때문에 트윈스는 그가 31번까지 선택되지 않은 것을 보고 기뻐했다. Johnson은 Hunt의 성격면에서는 현재 트윈스에서 뛰고 있는 Scott Baker와 비교할만 하다고 말했다.

  "커브볼이 그의 주무기이며, 그리고 그는 분위기 메이커의 기질이 있습니다," Johnson이 말했다. "그는 매우 활동적이며, 경쟁을 즐기는 선수입니다."

  이번 드래프트가 시작하기 전에, 트윈스는 니그로 리그(Negro Leagues)의 생존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실시한 드래프트에서 좌완투수 Billy "Lefty" Bell을 선택했다. 뛰어난 제구력으로 유명해진 Bell은 1949년에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며, 캔사스 시티 모나크와 버밍엄 블랙 바론스에서 활약했다.

Round 1 (No. 14) -- OF Aaron Hicks -- Woodrow Wilson H.S. (Long Beach, Calif.)
  이번 드래프트에서 체격이 좋은 선수 중 하나인 Hicks는 현재 오리올스의 중견수인 Adam Jones와 비교할만한, 캘리포니아 출신의 5툴 플레이어이다. 그는 스피드를 가진 스위치 타자이며, 약간의 장타력, 캐논포와 같은 어깨를 가졌다. 사실, 몇몇 팀들이 그를 타자로 할지 투수로 할지 고민할 정도로 아주 좋은 어깨를 가지고 있다. 트윈스는 그를 외야수로서 선택했다. 그는 '08년에 34경기에서 .473의 타율과 50득점, 37도루의 성적을 올렸고, 투수로서는 72⅓이닝동안 8승 2패, 1.16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Round 1 (No. 27) -- RHP Carlos Gutierrez -- University of Miami
  토미 존 서저리 이후 2년간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던 Gutierrez는 현재 마이애미 대학의 마무리투수이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43⅓이닝동안 2.7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6피트 3인치, 205파운드에 우투인 Gutierrez는 이미 메이저리그 평균이상으로 평가되는 싱커로 트윈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고등학교 상급학년이 되기 전까지도 야구를 다시 시작하지 못했다. Gutierrez는 수술에서 회복하는 사이, 2007년에 마이애미 대학에서 유급을 당했다. 트윈스는 Gutierrez가 수술에서 회복되었다고 믿고 있으며, 그를 다시 선발투수로 되돌릴 것을 계획하고 있다.

Compensation Round A: (No. 31) -- RHP Steven Hunt -- Tulane University
  Hunt는 100⅔이닝동안 2.48의 방어율과 126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뒤, Collegiate Baseball Magazine에 의해 second-team Louisville Slugger All-American에 뽑혔다. 6피트 3인치, 205파운드에 우투인 그는 좀 더 상위에서 픽될 것이라고 예상됐었다 --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11번째 유망주였다 -- 하지만 트윈스는 그가 전체 31번픽까지도 드래프트되지 않자 기뻐했다. Hunt는 굉장한 구위를 가졌지만, 동시에 커맨드에 문제가 있다.

Round 2 (No. 60) -- SS Tyler Ladendorf -- Howard College
  Ladendorf는 작년에 자이언츠에 의해 34라운드에서 뽑혔지만, (계약하지 않고) 학교로 돌아왔다. 그것은 매우 좋은 결정이었다. 그는 주루 능력과 약간의 장타력, 좋은 수비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유격수에 적합한지에 대해서 스카우터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하지만 그는 6피트 2인치, 210파운드(약 187cm, 95kg)의 건장한 체격이며, 어떤 포지션도 잘 소화해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

Round 3 (No. 92) -- RHP Robert Lanigan -- Adelphi University
  Lanigan는 작년에 아델피 대학에서 13경기에 나와 4승 4패, 1.91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21세의 그는 93마일의 공을 던지며, 평균이상의 슬라이더도 보유하고 있다. 큰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6피트 5인치, 190파운드- 약 195cm, 86kg) 지난 시즌에는 디비전 II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Round 4 (No. 126) -- CF Daniel Ortiz -- Benjamin Harrison H.S.
  Ortiz는 작지만(5피트 11인치, 166파운드-180cm, 75kg), 빠른 스윙을 가지고 있다. 그는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것은 구단의 원칙과 잘 맞는다.

Round 5 (No. 156) -- 3B Nicholas Romero -- San Diego State University
  Romero는 6피트 1인치, 200파운드(약 185cm, 91kg)의 스위치 타자이다. 그는 2008년에 24경기에서 .333에 7홈런, 32타점, 21득점을 기록하며 first-team all-Mountain West Conference 에 뽑혔다. Romero는 또한 2학년 때 first-team all-MWC와 second-team에 선출되었다.

Round 6 (No. 186) -- RHP Brett Hermsen -- West Delaware H.S.
  좋은 구위를 가진, 덩치가 크고 어린 우완투수 Hermsen은 Rise Magazine에 의해 고등학교 선수 중 26번째에 랭크됐었다. 6피트 6인치, 230파운드(약 197cm, 104kg)의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 오리건 주립대학에 진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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