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Twins

메일백: Santana 딜에 새 소식이 있을까?

NLF 2008. 1. 30. 01:24


  메일백: Santana 딜에 새 소식이 있을까?
전담리포터 Kelly Thesier가 트윈스 팬들의 질문에 답하다

By Kelly Thesier / MLB.com

지난 몇 주동안, 저는 트윈스 팬들이 Johan Santana와 관련된 현재 상황을 점점 지루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에 Justin Morneau와 Michael Cuddyer가 장기계약을 맺었다는 것이 보도되었을 때 그 느낌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그 계약소식과 자세한 계약내용이 담긴 기사를 써낸 후 어떤 팬에게서 이메일을 받았는데, 그 팬은 "당신이 'Johan'과 'Santana'라는 단어가 없는 기사를 써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팬은 아마도 Santana의 트레이드가 언급됐었던 기자회견 이후로 제가 쓴 기사에서 Santana라는 이름이 등장하는 것을 그다지 유쾌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트레이드 블럭에 올라있는 최고의 투수를 기사에서 다루지 않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난 주말에 트윈스 페스티벌에서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선수들 대부분은 팬들과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인터넷과 텔레비전을 통해 에이스 투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선수는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확인해보지만, 아무런 일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Santana에 대한 (팬들의) 흥미는 높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그 트레이드가 완료되는 것입니다. 스프링 캠프가 이제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고, 모든 사람들은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로 가기 전에 그 트레이드가 이뤄지길 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미래의 이별은 뒤로 하고, 메일백을 살펴보면서 Santana에게 새로운 소식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Santana 트레이드가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건가요? 세 팀만이 -- 레드삭스와 양키스, 그리고 메츠 -- 관심을 보여왔고, 그들의 제안은 이제 바뀔 것 같지 않아요. 이 지루한 마라톤을 끝낼 좋은 생각이 없을까요?
-- Chris F., Grant, Minn.

  Santana는 미네소타에서 여전히 화제거리로 남아있는데, 이제 이 이야기의 끝에 거의 다다른 것 같습니다. 구단은 지난 주말에 이 상황이 이번 주 내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징조를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트윈스는 그 팀들에게 Santana에 대한 마지막 제안을 하고, 그것을 받아들일지 결정하라고 할 것 같습니다 -- 그에 따라 트레이드가 성사되거나, 아니면 스프링 캠프를 에이스 투수와 함께할 것입니다.

  Morneau와 Cuddyer의 재계약때문에 어떤 이들은 어쩌면 트윈스가 에이스 투수와 재계약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주목해야할 것은 오프시즌 내내 Santana가 원했던 계약입니다. 가장 최근의 추정에 따르면, Santana는 6년 연장에 1억 5천만달러를 원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트윈스가 Santana에게 지불하려고 하는 액수를 훨씬 상회합니다. 몇몇 팀들이 그 정도의 액수를 지불하면서 유망주들을 내주어야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지만, 스프링 캠프가 3주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는 세 진영 모두 - 트윈스, Santana측, 그리고 다른 팀들을 포함하여 -- 조금씩 양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현재로선 메츠가 이 경쟁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양키스의 Brian Cashman 단장은 지난 주말에 뉴저지의 윌리엄 패터슨 대학교(William Paterson University)에서 있었던 청중들과의 대화에서 Santana와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Cashman 단장은 Santana를 포기할 것이며, 젊은 투수들을 지키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레드삭스는 여전히 그들의 제안에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이 경쟁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 팀은 없으며, 지금까지 트윈스의 Bill Smith 단장은 실제로 일이 성사되기 전에는 어떤 암시도 준 적이 없었습니다. '기다리는' 게임이 되겠지만, 결국은 마무리가 될 것입니다.

  Santana를 둘러싼 모든 루머들 중에서, 그가 시애틀로 트레이트될 가능성이 아직 있다고 생각하나요? Adam Jones는 중견수 문제의 즉각적인 해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Shane S., St. Paul, Minn.

  매리너스는 오프시즌 초기에 Santana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두 구단 간의 협상에서 아무런 성과도 없었습니다. 이제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졌는데, 그것은 시애틀이 오리올스의 좌완투수 Erik Bedard를 트레이드하는 것에 거의 근접했다는 뉴스때문입니다. Bedard는 시애틀에서 매우 유능한 좌완투수로 활약할 것이며, (시애틀이) 재능있는 유망주들을 포기해야 하지만, Santana가 현재 원하고 있는 연장계약같은 것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따라서 Santana가 시애틀로 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Francisco Liriano의 재활 훈련에는 그의 투구동작을 바꾸는 것도 포함되어 있나요? 그의 동작이 그의 부상에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거든요. 수술로 재생된 그의 팔꿈치를 보호하기 위해 바꾸려고 하는 것이 있나요?
-- Robert G., Wright, Wyo.

  저는 지난 주말에 열렸던 트윈스 페스티벌에서 그의 재활훈련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Liriano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는 아직까지 팀이 자신의 투구 동작에 변화를 주려고 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 그것을 교정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투수의 동작을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그리고 트윈스가 Liriano의 투구동작에 큰 변화를 주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Liriano는 그의 팔꿈치에 어떤 고통이나 불편함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전처럼 슬라이더를 던질 수도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트윈스가 그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슬라이더의 투구수를 조절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이 좌완투수가 자신의 주무기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강한 어깨를 보유한 Liriano가 체력과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잘 따른다면, 그는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트윈스가 Glen Perkins를 결국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계획인가요, 아니면 불펜으로 남길 건가요?
-- Logan P., Vivian, S.D.

  스프링캠프가 가까워지면서 Perkins에 대한 팀의 계획은 그가 선발투수인 것처럼 시즌을 준비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Perkins가 자동적으로 로테이션 진입 경쟁에 참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스프링 캠프에서는 불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윈스 경영진은 -- 운영진과 코치진 -- Perkins를 선발로 남겨둘 것인지, 영구히 불펜투수로만 쓸 것인지에 대해 입장 차이를 보여왔습니다. 이번 스프링 캠프가 Perkins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로테이션 경쟁은 크게 열려있는데, 특히나 Santana가 트레이드 된다면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만약 스프링 캠프 기간동안에 Perkins가 선발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그는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팀은 불펜진에 또다른 좌완투수가 필요할 것임을 결정할 것이고, 그가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Perkins는 그 역할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트윈스의 선발로테이션에 대해 아주 많은 질문이 있는데요, Matt Guerrier는 왜 로테이션에 들어가지 않는 건가요? 그는 중간 계투요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몇 번의 임시선발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했었잖아요.
-- Erik F., Marshall, Minn.

  지난 시즌에 Guerrier는 트윈스의 불펜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수 중 한 명임을 입증했습니다. '08 시즌을 향해 가면서 불펜진에 많은 부상이 있는 가운데, 그를 지금의 역할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습니다. Jesse Crain, Dennys Reyes, 그리고 Perkins 모두 부상으로 지난 시즌 중 결장한 적이 있었습니다. Crain의 재활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그가 받은 수술이 매우 큰 수술이었고, 재활에 대해 어떤 보장도 할 수 없습니다. Juan Rincon은 부진한 시즌을 보냈고, Pat Neshek조차도 '07 시즌 말미에는 체력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트윈스는 유능한 불펜진을 가졌지만, Guerrier를 그 불펜에서 내보내는 것은 확실한 카드를 버리는 것이 될 것입니다. '07 시즌에 경기 후반부에 등판하는 횟수가 점점 많아졌던 만큼, 올해에도 Guerrier는 7회나 8회에 등판할 것입니다. 트윈스가 그를 불펜으로 쓰지 않을 것이라는 건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트레이드나 새 계약 등을 통해 중견수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인데요, 트윈스는 왜 Nick Punto를 그 자리로 옮기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건가요? 그는 공을 잘 잡아낼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이 있고, Denard Span이나 Jason Pridie와 같은 선수보다 빅리그 경험이 더 많잖아요.
-- Andy S., Cincinnati, Ohio

  Punto가 중견수를 포함하여 외야수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트윈스는 가능하다면 중견수로서 더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를 선택할 것입니다. Craig Monroe는 총 77경기에서 중견수로 출장했었고, Delmon Young은 또다른 선택사항이며, 그리고 Ron Gardenhire 감독은 Michael Cuddyer도 중견수로 뛸 수도 있음을 언급했었습니다. 팀은 또한 Span과 Pridie에게도 선발중견수로 출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입니다. Punto는 스프링 캠프에서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며, Brendan Harris가 예상대로 선발 2루수가 된다면, Punto는 유틸리티 내야수 역할로 돌아올 것입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080128&content_id=2357588&vkey=news_min&fext=.jsp&c_id=min

  위 글은 mlb.com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부족한 실력을 가졌지만 단순히 취미생활로 하고 있으므로, 수많은 오역과 의역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혹시라도 (설마....) 퍼가는 분이 계시다면 출처를 꼭 밝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