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푸른 늑대: 땅 끝 바다가 다하는 곳까지 (The Blue Wolf: To The Ends Of The Earth And Sea)
NLF
2007. 12. 10. 00:10

예전에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책을 읽었던 적이 있다.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고 싶은 마음에 영화를 보았건만, 툭툭 끊기는 줄거리는 날 더 헷갈리게 했다. 그나마 중국 정벌이전까지만 소재로 삼은 것이 다행으로 느껴진다;; 그의 일생 전체를 다뤘다면, 얼마나 더 끊겼을런지...
처음에 전투신을 봤을 때엔 "오~"하는 감탄사가 나왔었지만, 금세 식상해진다. 많은 엑스트라들을 동원했다는 것에 잠시 놀랐던 것일 뿐, 그저 활 쏘고 달리기만 하는 단조로운 전투신은 따분하기만 하다. 그리고, 징기스칸이라는 인물이 중심이다보니, 징기스칸 휘하의 용장들에 대해선 이름 몇 번 언급한 것에 그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 아무리 일본-몽골 합작 영화라고 하더라도, 그리고 일본개봉을 염두에 두고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징기스칸이 일본어로 말하다니.. 보는내내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이 불편했다. (내가 몽골사람이 아닌데도 그랬다;;)
어쩌면 파란만장한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고작 2시간 15분짜리 영화 한 편에 담으려 했다는 것부터 이미 이 영화에 한계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p.s 고아라가 나왔다는 것에는 관심이 없음..-_-;;
p.s2 징기스칸 역을 맡은 배우를 보면서, 탁재훈이 생각났던 건 나 뿐이었을까?
처음에 전투신을 봤을 때엔 "오~"하는 감탄사가 나왔었지만, 금세 식상해진다. 많은 엑스트라들을 동원했다는 것에 잠시 놀랐던 것일 뿐, 그저 활 쏘고 달리기만 하는 단조로운 전투신은 따분하기만 하다. 그리고, 징기스칸이라는 인물이 중심이다보니, 징기스칸 휘하의 용장들에 대해선 이름 몇 번 언급한 것에 그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 아무리 일본-몽골 합작 영화라고 하더라도, 그리고 일본개봉을 염두에 두고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징기스칸이 일본어로 말하다니.. 보는내내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이 불편했다. (내가 몽골사람이 아닌데도 그랬다;;)
어쩌면 파란만장한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고작 2시간 15분짜리 영화 한 편에 담으려 했다는 것부터 이미 이 영화에 한계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p.s 고아라가 나왔다는 것에는 관심이 없음..-_-;;
p.s2 징기스칸 역을 맡은 배우를 보면서, 탁재훈이 생각났던 건 나 뿐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