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백: 다음 시즌 3루수는 누구?

메일백: 다음 시즌 3루수는 누구?
리포터 Kelly Thesier가 트윈스 팬들의 질문에 답하다
By Kelly Thesier / MLB.com

오프시즌의 첫번째 큰 이벤트는 월드시리즈 경기가 벌어졌던 지난 일요일부터 열린 FA시장이다. 우리는 FA를 선언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선수들에 대해 얘기해왔는데, 이제 실제 협상이 시작될 것이다.
잠정적인 FA선수 Torii Hunter, Carlos Silva와 독점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15일의 기한이 트윈스에게 주어졌다. 비록 두 선수 모두가 어떤 구단과 계약하기 전, 우선은 시장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구단이 그 기간동안 두 선수에게 오퍼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제 핫 스토브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이번 주 메일백에서는 당신의 생각이 무엇인지 파헤쳐보도록 하자.
에이로드가 FA를 선언한다면, 트윈스가 그와 계약할 가능성이 있나요?
-- Bob G., Grapeville, Tenn.
제 생각에 에이로드가 미네소타에 온다는 생각은, 솔직히 무리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주제를 가진 많은 이메일들을 받았고, 로드리게스가 FA를 선언했다는 뉴스때문에 이 질문을 언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문제는 아주 간단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 트윈스는 로드리게스와 계약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연봉 3천만달러 가량을 원하고 있는데, 트윈스는 지금 그들의 에이스를 잡아둘 방법을 찾고 있는 팀입니다. 에이스를 잡아두는 것이 어려운 일인 것 같기는 하지만, Johan Santana는 로드리게스보다는 더 적은 액수를 요구할 것입니다.
트윈스는 그런 큰 액수를 지불할 만한 능력이 없는데다가, 로드리게스가 작은 마켓을 가진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에 흥미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미 그것을 경험했습니다 -- 그의 텍사스 생활을 떠올려보세요. 그는 이해할 수 없는 딜에 포함됐었습니다. 뉴욕에서 보낸 로드리게스의 시간이 이제 끝난 것처럼 보이는데, 많은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트윈스 선수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트윈스가 값이 싸고, 수비력을 갖추고 있으며, 거기다 좋은 공격력을 가진 3루수를 원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해결책은 Corey Koskie입니다. Koskie가 트윈스로 다시 돌아와서 플레이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 Bryan B., Alta, Iowa
Koskie의 건강에 관한 문제는 그가 트윈스로 돌아와 플레이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큰 장애물입니다. Koskie는 뇌진탕 후유증으로 2006년 7월 이후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그의 커리어는 매우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현재는 그것이 엄연한 사실이긴 하지만, Koskie는 최근 그가 놀라운 향상을 보이고 있고, 스프링 트레이닝 전까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트윈스가 Koskie에 대한 위험요소를 감수했는데 그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3루에 다른 해결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3루의 구멍은 몇 시즌동안 계속되어온 문제인데, 실패한 많은 시험들은 트윈스가 실용적인 해결책을 찾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FA시장에서 돈을 쓰거나, 장타력을 갖춘 성실한 3루수를 트레이드로 구해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Koskie는 자신의 불확실한 상황때문에 큰 계약을 요구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낮은 위험부담, 높은 수익"의 도박으로써 Koskie에게 모험을 해보는 것이라면, 그것은 괜찮습니다 -- 다만 그가 트윈스가 찾은 유일한 옵션이 아니라면 말이죠.
레드삭스와 양키스가 Johan Santana를 두고 경쟁할 가능성이 있나요? 아니면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이 있나요?
-- Felice E., Aragua-Maracay, Venezuela
이번 주에 Santana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많은 질문이 있었고 그것들을 언급하기로 결정했지만, 먼저 한가지 확실히 해둘 것이 있습니다. 저는 제가 이 메일백에서 특정 루머를 얘기하더라도 그것을 실현가능한 것으로 반드시 믿고 있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양키스, 메츠, 레드삭스, 그리고 다저스와 관련된 트레이드 루머들은 이번 오프시즌 내내 계속 되어온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그 루머의 대부분은 조건이 좋지않거나 트윈스가 딜을 성사시킬만큼 필요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Santana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한 팀의 리스트가 꽤 긴데, 저는 그것이 겨울동안 더 길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드삭스와 양키스 두 팀 모두 Santana를 데려온 뒤에 꼭 해야할 연장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만큼 재정의 여유가 있을 것이고, 그래서 그 트레이드 경쟁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트윈스가 Santana를 팔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에이스투수와의 계약연장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적어도 그 오퍼들을 들어봐야할 것입니다. Santana는 구단이 시즌의 방침을 다른 것으로 바꾼다면 그의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윈스는 여전히 '08 시즌에 순위경쟁을 해나갈 계획이며, 따라서 매우, 매우 유리한 오퍼가 들어오지 않는 한 Santana를 (로스터에서) 지울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구단은 -- 우리도 마찬가지로 -- 계속 관망하는 자세를 유지할 것입니다.
많은 포지션에 많은 문제점들이 있는 상황에서, (당신이 생각하기에) 타 지구에 비해 비교적 강한 AL 중부지구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트윈스가 오프시즌동안에 반드시 해야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Alexander K., Illinois City, Ill.
구단이 다시 디비전 수위가 되려면 한가지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 타격입니다. 공격력의 부재는 트윈스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부진했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2006년엔 라인업이 잘 돌아가며 모든 일들이 잘 풀렸고, 모든 선수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것 같았습니다. 그것은 매년 일어나는 일이 아니며, 구단은 공력격이 강한 디비전에서 순위경쟁을 하려면 더 많은 파워와 클러치 능력을 갖춘 선수가 라인업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구단이 다른 포지션의 필수적인 선수들을 그대로 두길 원한다면, 그런 타격능력을 가진 선수를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 예를 들면 Santana, Joe Nathan, 가능하면 Hunter까지 말이죠. 현재 팀에 많은 결점들이 있는데, 팜 시스템에서는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없는 가운데 이번 겨울에 그 결점들을 메꾸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처럼 보입니다. 그 이유때문에 이번 오프시즌 내내 구단과 관련된 트레이드 루머들이 계속 떠돌 것 같습니다.
Jose Guillen은 지난 시즌 부활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의 에이전트는 그가 FA가 되어 시애틀을 떠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괜찮은 지명타자로서, 아니면 강한 어깨를 가졌으니 혹시라도 좌익수로서 Guillen의 영입을 고려해볼 수는 없을까요? 그는 25-30개의 홈런을 쳐줄 수 있는 우타자이고, 확실히 트윈스가 원하는 선수인 것 같은데요.
-- Steve A., Fridley, Minn.
매리너스와 Guillen은 2008년에 연봉 9백만달러를 받거나,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션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현재 그의 에이전트는 Guillen이 FA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07 시즌에 Guillen이 보여준 .299의 타율과 23개의 홈런, 99타점은 트윈스에게 강한 타격을 제공해줄 것이고, 구단이 Jason Kubel은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것 같은 좌익수자리에 한가지 옵션으로서 충분히 흥미가 가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Guillen은 클럽하우스에 불화를 일으키기로 유명한 선수입니다. 트윈스는 과거에 그런 선수를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것을 망설여 왔고, Smith 단장이 새로이 팀을 꾸려가고 있지만, 지금까지 본 바로는 전임단장이었던 Terry Ryan과 Smith 단장의 팀 운영원칙이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이아몬드 백스의 3루수인 Chad Tracy나 Mark Reynolds 중 한 명을 데려오는 것은 어떨까요? 애리조나는 4명의 코너 내야수들에게 충분한 출장시간을 주지 못하고 있어요.
-- Dennis O., Surrey, N.D.
Reynolds는 팀을 옮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 백스는 Tracy를 트레이드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비록 그의 연골수술 경력이 트레이드 시도에 방해가 된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07시즌 무릎 부상으로 70경기밖에 뛰지 못했지만, 그 전까지 그는 이전 두 시즌에서 최소 72타점과 함께 2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 27살의 선수는 공력력에 있어서 트윈스가 찾고 있던 선수인 것 같지만, 그의 수비력을 고려해봤을 때 필요하다면 경기 후반에 Nick Punto로 수비교체를 해야할 것입니다. Tracy의 무릎부상은 트윈스가 그의 영입을 포기하게 할 수도 있지만, 그의 트레이드 가치가 떨어져 있고 애리조나가 코너 내야수의 과잉상태에 있다는 것을 감안해봤을 때, 트윈스가 3루의 결점을 메꾸기 위해 추진할 수 있는 트레이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071029&content_id=2287081&vkey=news_min&fext=.jsp&c_i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