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몽상가들 (The Dreamers / I Sognatori)
NLF
2007. 10. 28. 04:29

감독이 어떤 메세지를 담아놓은 듯 난해한 영화이긴 했지만, 지루하다는 느낌없이 충분히 재미있게 보았다. 물론 감독의 메세지를 완전히 이해했다는 말은 아니다..-_-;;
흑백영화에 관심이 있었다면 중간중간 등장하는 옛날 영화의 장면들을 보며 감탄스러웠다고 말할 수 있었겠지만, 잘 모르는 까닭에 그 느낌을 말하지 못할 것 같다. 만약 영화 속에서 주인공 세명이 했던 퀴즈에 내가 동참했다면, 난 항상 벌칙을 받아야했을테지.. 뭐, 매튜가 받았던 벌칙이라면 충분히 동참할 의지는 있다;;
아무튼 마지막 장면을 보면 이사벨과 테오, 매튜가 혁명을 하려는 군중들의 소리를 따라 집 밖으로, '거리'로 뛰쳐나온다. 군중 속에 묻혀가던 세 명. 이사벨과 테오가 혁명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려고 하자, 매튜가 '폭력적'이라며 이들을 말린다. 혁명이 일어나는 거리로 나가지 않는다며 테오를 꾸짖었던 것은 매튜인데, 정작 그 상황에서 매튜 자신은 군중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아마 다시 집으로 돌아갔겠지..) 이 장면을 보며, 문득 내 자신이 매튜와 같은 인물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항상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나쁜 의미의 '몽상가' - 아마 내가 아닐런지.
끝으로, 영화의 노출신은 파격적이다 못해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정말 다 보여줄 줄이야..
흑백영화에 관심이 있었다면 중간중간 등장하는 옛날 영화의 장면들을 보며 감탄스러웠다고 말할 수 있었겠지만, 잘 모르는 까닭에 그 느낌을 말하지 못할 것 같다. 만약 영화 속에서 주인공 세명이 했던 퀴즈에 내가 동참했다면, 난 항상 벌칙을 받아야했을테지.. 뭐, 매튜가 받았던 벌칙이라면 충분히 동참할 의지는 있다;;
아무튼 마지막 장면을 보면 이사벨과 테오, 매튜가 혁명을 하려는 군중들의 소리를 따라 집 밖으로, '거리'로 뛰쳐나온다. 군중 속에 묻혀가던 세 명. 이사벨과 테오가 혁명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려고 하자, 매튜가 '폭력적'이라며 이들을 말린다. 혁명이 일어나는 거리로 나가지 않는다며 테오를 꾸짖었던 것은 매튜인데, 정작 그 상황에서 매튜 자신은 군중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아마 다시 집으로 돌아갔겠지..) 이 장면을 보며, 문득 내 자신이 매튜와 같은 인물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항상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나쁜 의미의 '몽상가' - 아마 내가 아닐런지.
끝으로, 영화의 노출신은 파격적이다 못해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정말 다 보여줄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