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ただ、君を愛してる: Heavenly Forest)

 (아래 글이 영화의 결말에 힌트가 될 수도 있음)
  귀엽다.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싶을 뿐이야"라는 말로 은근슬쩍 마음을 얘기해버리고, 툭하면 삐치고 퉁퉁거리는 시즈루가 너무 귀엽다.
  하지만 슬프다. 뻔한 스토리지만 슬프다.
  시즈루가 왜 도넛비스켓만을 먹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을 때, 그러면서도 '사랑'을 위해 '성장'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런 시즈루때문에 슬프다.
  하지만 가장 슬픈건, 시즈루 역을 맡았던 미야자키 아오이가 이미 결혼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