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가 오리올스에게 역전승하다

트윈스가 오리올스에게 역전승하다
4점차이를 극복해내며 2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두다
By Kelly Thesier / MLB.com

그리고 캠든 야드에서 펼쳐진 오리올스와의 이번 시리즈에서 그것이 마침내 현실이 되었다.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트윈스가 경기후반에 추격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트윈스 선수들은 지고 있는 상태에서 경기후반에 들어서면 덕아웃에서 거의 패배감에 젖어있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에 볼티모어를 7-4로 꺾은 경기에서 마지막 3이닝동안 7점을 득점하면서 시리즈 두번째 역전승을 이뤄냈고, 트윈스 선수들은 덕아웃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일어났음을 알아차렸다.
"3점이나 4점차로 뒤진 상태에서 6회를 끝마쳤을 때 당신이 느꼈던 것을 우리 선수들은 느끼지 않았습니다," 트윈스의 Ron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그래서 우리가 계속 플레이할 수 있다면 우리는 여전히 역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생각이 오늘밤은 꽤 흥미있는 일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린 그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지난 이틀동안 우리가 기다리고, 또 기대해왔던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났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8회에 경기를 역전했던 트윈스는, (이번에는) 7회에 오리올스의 선발 Jeremy Guthrie를 두드리며 조금 일찍 추격을 시작했다.
Guthrie는 경기초반에는 공략하기 힘든 투수임을 증명해보였지만, 팀이 4-0으로 앞선 7회에 그가 상대한 첫타자에서부터 상황이 급작스럽게 바뀌어버렸다.
선두타자 Justin Morneau가 지난 7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우측 담장너머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 360피트짜리 홈런으로 Morneau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길었던 108타석 연속 무홈런기록을 끝냈다.
Morneau의 홈런에 뒤이어 Michael Cuddyer가 중견수방향으로 안타를 쳐냈고, Jason Kubel이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10호 홈런을 쳐내면서 경기는 4-3이 되었다. 이것은 지난 7월 6일 이후 처음으로 트윈스타자들이 한 이닝에 2개의 홈런을 쳐낸 것이었다.
트윈스가 Guthrie로부터 3점을 얻어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Morneau가 무홈런기록을 깬 것은 팀 전체에 큰 힘이 되었다.
"그것은 그의 어깨에 내려진 짐 같은 것이었습니다,"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그 홈런 이후로 그가 몇차례 정말로 좋은 스윙을 한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배팅연습에서] 그 무홈런기록에 대해 말했었지만, 그는 정말 차분하게 연습에 열중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결과는 Morneau가 중요한 안타를 쳐낸 8회도 포함된다. 이번에는 2루타였는데, 그것은 중요한 안타가 많았고, (안타보다) 더 중요한 생산적인 아웃으로 가득했던 한 회를 시작하는 안타였다.
8회에 동점과 역전득점은 모두 희생플라이에서 나왔다 -- 그 중 하나는 Kubel이, 다른 하나는 Alexi Casilla가 쳐낸 타구였다. Casilla의 타점은 벌충의 성격이 짙다. 그것은 이 2루수가 7회에 팀의 아웃카운트를 잊어버림으로써 동점주자가 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쳐버렸기 때문이다. 7회 2아웃에 Casilla가 1루에 있는 상황에서, Jason Bartlett이 뜬 공 타구를 쳤을 때 Casilla는 1루와 2루 사이에 멈춰있었고, 유격수 Miguel Tejada가 결국 공을 놓쳤지만, Casilla는 단지 2루 밖에 진루할 수 없었다.
그 실수는 Casilla에게 꽤 많은 돈의 대가를 치르게 했는데, Gardenhire 감독이 이제 실수를 하는 선수에게 벌금을 물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젊은 팀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시도인데, 그것이 계속된다면 선수들은 벌금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다.
"제가 신인이었을 때, 잘못된 신호를 보내거나 실수를 하면 100달러의 벌금을 물기로 했었습니다," Torii Hunter가 말했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선수들이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실수를 한다면 (당연히) 벌금을 낼 것입니다."
Hunter는 9회에 투런 홈런으로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했는데, 그것은 인상적이었던 역전을 마무리짓는 것이었다. 이번 역전은 트윈스의 3~7번타자들이 거의 해낸 것이었는데, 그들은 마지막 3이닝동안 11타수 7안타에 6타점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격에서 보여준 성과는 팀이 그들의 에이스를 위해 그동안 고대해왔던 것이었다. 득점지원은 이번 시즌 Johan Santana에게 일반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았던 Santana에게는 득점지원이 더 절실했다. 이 날은 경기 시작 전 온도가 섭씨 32도였던 흐린 날이었고, 에이스투수는 습도가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ntana는 유니폼을 두 번이나 갈아입었고, 많은 땀으로 인해 4차례나 속옷을 갈아입었다. 그의 커리어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경험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최고의 투구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전 마운드에서 (더위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Santana가 말했다.
Santana는 경기에 들어서기 전에 이미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피홈런기록[24개]과 동률인 상태였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그 갯수를 더했는데, 7이닝동안 4실점하는 가운데 3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그 중 2개의 홈런을 1회에 맞았는데, Tejada가 원아웃 상황에서 좌측 담장으로 투런 홈런을 때려냈고, 투아웃 이후에 Nick Markakis가 솔로 홈런을 쳐내면서 Twins는 3-0으로 뒤쳐지게 되었다. Corey Patterson이 6회에 우측 담장 너머로 솔로 홈런을 쳐내면서 홈런의 폭격을 끝마쳤다.
이번 시즌 Santana의 많은 피홈런 갯수를 보고 그가 쇠락하고 있는 신호라고 지적하는 몇몇 사람들이 있어왔다. 하지만 Santana는 새로운 피홈런 기록에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땅볼타구로 베이스에 주자를 내보내느니 차라리 홈런을 맞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도 막을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Santana가 말했다. "가끔은 기대했던 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고, 상대팀이 바라던 대로 되어 그들이 이득을 챙겨갑니다. 언제나 그런 방식입니다."
이번 승리로 트윈스는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선두 인디언스와의 격차를 5경기 반차이로 좁히게 되었다. 트윈스는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이번 경기같은 승리가 가능함을 알았기 때문에 팀 내에 새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런 역전승을 본다는 것은 언제나 멋진 일입니다," Santana가 말했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항상 좋은 일이지만, 역전승을 거두는 것은 그보다 더 좋은 일입니다."
▷ 원문주소: http://mlb.mlb.com/news/gameday_recap.jsp?ymd=20070824&content_id=2167776&vkey=recap&fext=.jsp&c_id=min

-Minnesota-

2B: Kubel (21, Guthrie), Morneau (27, Hoey), Tyner (12, Walker), Mauer (24, Baez).
HR: Morneau (29, 7th inning off Guthrie, 0 on, 0 out), Kubel (10, 7th inning off Guthrie, 1 on, 0 out), Hunter (25, 9th inning off Baez, 1 on, 0 out).
TB: Casilla; Bartlett; Mauer 3; Hunter 5; Morneau 6; Cuddyer 2; Kubel 6; Tyner 3.
RBI: Morneau (93), Kubel 3 (50), Casilla (9), Hunter 2 (86).
Runners left in scoring position, 2 out: Punto; Hunter 2; Bartlett.
SF: Kubel; Casilla.
Team LOB: 10.
FIELDING
Outfield assists: Tyner 2 (Tejada at 3rd base, Payton at home).
DP: (Casilla-Morneau).

IBB: Redmond (by Walker).
Pitches-strikes: Santana 103-78, Cali 6-4, Neshek 5-2, Nathan 6-5.
Ground outs-fly outs: Santana 9-3, Cali 1-1, Neshek 0-1, Nathan 2-1.
Batters faced: Santana 27, Cali 2, Neshek 1, Nathan 3.
-Baltimore-

2B: Tejada (15, Santana), Payton (17, Santana).
HR: Tejada (14, 1st inning off Santana, 1 on, 1 out), Markakis (13, 1st inning off Santana, 0 on, 2 out), Patterson (7, 6th inning off Santana, 0 on, 0 out).
TB: Roberts; Patterson 5; Tejada 6; Millar; Markakis 4; Payton 2.
RBI: Tejada 2 (65), Markakis (79), Patterson (38).
2-out RBI: Markakis.
GIDP: Mora.
Team LOB: 2.
FIELDING
Outfield assists: Patterson (Kubel at home).

WP: Guthrie.
Pitches-strikes: Guthrie 93-61, Hoey 18-9, Walker 10-5, Bradford 1-1, Baez 9-5, Burres 15-7.
Ground outs-fly outs: Guthrie 7-11, Hoey 0-1, Walker 0-2, Bradford 1-0, Baez 0-0, Burres 3-0.
Batters faced: Guthrie 29, Hoey 4, Walker 4, Bradford 1, Baez 2, Burres 4.
Inherited runners-scored: Hoey 2-0, Walker 2-2, Bradford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