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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AL 중부지구 왕좌를 노리는 트윈스
By Kelly Thesier / MLB.com | 01/01/11 10:00 AM EST
MINNEAPOLIS -- 야구팬들에게 있어 새해의 시작은 일반적으로 한가지를 의미한다 -- 얼마 남지 않은 스프링 캠프.
연휴 기간이 끝나감에 따라 새로 펼친 달력의 시작점으로부터도 멀어지고 있다. 그리고 새해에는 항상 그렇듯이 올해에 어떤 일들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것은 야구팀들에게도 마찬가지다.
3년 연속으로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타이틀을 가져오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트윈스 구단도 그런 상황에 놓여있다. 트윈스 팬들의 흥분감으로 가득했던 1년전의 상황과 비교하여 지금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구단은 이미 새 구장 타겟필드를 개장했고, 2010시즌전에 그랬던 것처럼 페이롤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일은 없다.
지난 시즌에 디비전에서 우승한 선수들에 더해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요 핵심 선수들이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채워야 할 몇몇 빈자리들이 있고, 스프링 캠프가 시작되는 2월 중순에 포트 마이어스로 선수들이 소집되기 전에 팀의 모습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의 팀으로도 만족하지만, (나중에) 누가 팀에 있을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Ron Gardenhire 감독이 말했다. "캠프가 시작되어야 알 수 있을 거에요. 경쟁을 통해 팀을 만들어 갈 계획이니까요."
2011년 달력이 우리에게 펼쳐진 지금, 2010년을 공식적으로 떠나보내며 현재 트윈스를 둘러싼 의문점 몇가지를 짚어보도록 하자.
1. Justin Morneau가 건강하게 돌아올까?
이 트윈스의 1루수는 7월 7일 토론토전에서 2루에 슬라이딩을 하다가 무릎에 머리를 부딪히며 뇌진탕을 당한 이후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계속되는 뇌진탕 후유증으로 인해 Morneau는 시즌 후반기에 돌아오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 팀닥터들로부터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Morneau는 건강한 상태이며 스프링 캠프가 시작될 무렵에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한다. Morneau는 유산소 운동을 시작했고, 팀닥터들은 그의 기분도 괜찮은 상태라고 보고하고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트윈스 팬들에게 있어서 포트 마이어스에서의 첫 날에 Morneau가 필드에 서 있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이며, 아무런 후유증의 재발 없이 스프링 캠프를 모두 소화해내길 바랄 것이다.
2. 다음 시즌 트윈스의 불펜은 어떤 모습일까?
이번 겨울에 트윈스를 둘러싼 가장 큰 의문점 중 하나는 구단이 자유계약을 통해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많은 중계진들을 어떻게 대체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2010년의 구단 불펜진 중 4명의 주요 선수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중에는 이미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은 Matt Guerrier와 Jesse Crain이 포함되어 있다. 트윈스는 경기 후반을 책임질 선수로 Matt Capps, Jose Mijares에 더해 Joe Nathan이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그외에 약간의 불확실한 요소가 있다. Pat Neshek이 토미 존 서저리 이후의 복귀 2년차에 폼을 되찾을 수 있을까? Glen Perkins가 지난 시즌 막바지의 분전을 이어갈까? Anthony Slama나 Alex Burnet과 같은 팜의 투수들이 활약할 수 있을까? 트윈스는 지난 몇년간 불펜의 빈자리들은 잘 채워오면서 불펜을 팀의 강점 중 하나로 지켜왔으며, 2011년에 다시 한번 그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3. 츠요시 니시오카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일까?
니시오카는 일본에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346의 타율을 치며 퍼시픽 리그 타격왕을 차지했고, 리그 최다인 121득점으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지난 다섯 시즌동안 평균 25개의 도루를 기록했는데, 2010년에는 22개의 도루를 했다. 트윈스는 라인업에 기동력을 추가할 계획이었고 미들내야진이 그것을 실현할 유일한 공간이었기 때문에, 니시오카는 트윈스에게 좋은 영입으로 보인다. 하지만 니시오카의 스킬이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대로 발휘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는 일본에서 2루수와 유격수로 모두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지만, 몇몇 다른 내야수들은 리그를 이동하면서 공격적으로나 수비적으로나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므로 트윈스는 니시오카가 일본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11시즌에 그와 같은 생산성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 이번 계약은 일본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트윈스의 첫번째 큰 모험이었으며, 성공적인 도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4. 트윈스가 Carl Pavano와 다시 계약할까, 아니면 다른 선발을 영입할까?
Pavano는 2010년 트윈스 로테이션에서 분명히 마당쇠 역할을 했다. 이 우완 베테랑은 221이닝을 던졌고, 팀내 최다인 17승을 올렸다. 특히나 확실한 에이스가 없고 두 명의 투수[Scott Baker와 Nick Blackburn]가 이번 오프시즌에 작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선발진이기 때문에 그러한 생산성을 잃는 것은 손해가 될 것이다. 트윈스에게는 다시 한번 베테랑 리더의 역할로서 Pavano를 재영입하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을 듯 하지만,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구단은 여전히 선발진에 도움이 될 자원을 찾고 있을 것이다. 팀은 이미 일본인 투수 히사시 이와쿠마에 대한 협상권을 위해 제의를 했었으며, Zack Greinke의 트레이드에도 관심을 보였었다. 그러므로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로테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트윈스가 보이더라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5. Joe Nathan이 스프링 캠프가 끝나자마자 마무리 역할을 되찾을 수 있을까?
토미 존 서저리 이후 돌아오는 투수들에게는 항상 의문부호가 붙어 있으며, 그것은 Nathan에게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Nathan의 재활은 모두가 바라는 것처럼 순조롭게 진행되어 왔고, 스프링 캠프가 시작될 때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하지만 이 36살의 선수는 2월 중순에 포트 마이어스에서 다른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면 수술 이후 1년도 지나지 않은 상태일 것이다. Nathan의 경쟁심이나 근면성에 의심을 갖는 사람은 없으며, 현재까지 이 올스타 마무리 투수는 스프링 캠프에서 자신의 역할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술 이후 아무 문제없이 복귀하는 투수들도 있지만, 폼을 되찾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 투수도 있다. 따라서 트윈스는 Nathan을 마무리역할로 시즌을 시작하게 할 것인지 결정하기 전에 스프링 캠프기간동안 그의 상태를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6. 트윈스가 타겟필드에서의 2년차 시즌에도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트윈스에게 있어 2010시즌은 미니애폴리스 시내의 외야 구장으로 돌아온 특별한 해였다. 타겟필드에서 보낸 첫번째 시즌은 트윈스 팬들의 대단한 열정으로 가득했으며, 구단은 거의 모든 경기에서 만원관중을 두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새 구장의 영광 중 일부는 예상대로 두번째 시즌에 사라질 것이고, 타겟필드에서 밤마다 느낄 수 있었던 열광적인 공기를 계속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트윈스는 지난 시즌에 홈에서 AL 최고인 53승 25패를 기록했고, 그것은 팬들의 성원 덕분이었다. 올 시즌 AL 중부지구는 다시 한번 힘겨운 레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구단은 홈에서 그러한 성원을 다시 한번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7. Jim Thome가 트윈스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될까?
트윈스는 2011시즌에 Thome를 라인업으로 다시 돌아오게 만들고 싶은 그들의 소망을 계속 표현해왔다. Thome는 작년에 클럽하우스 내에서 대단한 리더십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공격적인 생산성도 대단했는데, 특히 뇌진탕으로 Morneau가 빠진 이후 더욱 그러했다. Thome와 계약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 몇몇 다른 팀들이 있는데, 현재까지 트윈스는 관망모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Thome가 미네소타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양측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협의를 해야할 것이다. Thome가 팀 최다인 25홈런을 쳐내고 1.000이상의 OPS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냄에 따라 그는 지난 시즌만큼 몸값이 저렴하지는 않을 것이다.
8. Francisco Liriano가 그의 부활 시즌을 이어갈 수 있을까?
트윈스에게 2010시즌의 긍정적인 면 중 하나는 Liriano의 재기였다. '06년에 뛰어난 루키 시즌을 보낸 후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던 Liriano는 그 후 자신의 옛 폼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 좌완이 그의 자신감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었던 윈터리그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이후, 10'시즌에 자신에 대한 믿음을 더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시 한번 지저분한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곤란하게 만들었고, 그가 수술 이전의 폼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었다. 그는 커리어 하이인 14승을 올렸고, 트윈스는 Liriano가 미래에 보여줄 더 큰 성공의 시작일 뿐이라는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9. Alexi Casilla가 드디어 주전으로 도약할까?
이것은 Casilla에 관해 예전에 트윈스 팬들로부터 들었던 질문이다. Casilla가 주전 2루수 자리를 확보했던 2009년, 상황은 그렇게 좋은 방향으로 흐르지 않았다. 하지만 Casilla는 지난 시즌 백업 역할로 임무를 잘 해냈다. 그의 커리어를 보내는 동안에 Casilla는 클러치 능력을 보여왔다 -- 여기에는 2009년 'Game 163'에서의 끝내기 안타도 포함된다. Casilla의 수비력과 루상에서 기동력을 더해주는 그의 능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트윈스는 다시 한번 그가 미들 내야진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이번에 기대감을 갖는 것은 26살의 Casilla가 성숙하는 시간을 보냈고 주전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잡는 것이므로 이번에는 좀 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10. 트윈스가 여전히 AL 중부지구에서 우승후보일까?
2년 연속으로 AL 중부지구 타이틀을 차지하고 지난 9년 사이에 6번째로 디비전의 왕좌를 지킨 트윈스는 확실히 간과할 팀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 화이트 삭스와 타이거스가 디비전 꼭대기의 트윈스를 끌어내리기 위해 힘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트윈스의 Bill Smith 단장은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모두 이번 겨울에 전력이 향상됐으며, 구단 역시도 전력보강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스프링 캠프 이전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든지 간에, 디비전에서 보여준 최근의 성공을 고려해본다면 AL 중부지구 레이스에서 선두권이 아닌 다른 곳에 트윈스를 놓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 원문주소: http://minnesota.twins.mlb.com/news/article.jsp?ymd=20101222&content_id=16360266
(이 게시물은 위 링크의 기사를 한국어로 옮긴 글입니다.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므로 오역과 의역이 다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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